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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호평이나 평내, 그리구 마석지구는 솔직히 지역에 비해 가격에 있어서 거품이 있는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호평 평내에서 입주하고 2006, 7년까지 마석지구가 완성된다면 정체는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와, 경춘 고속도로, 지하철 복선화가 20만여명을 해결하기란 좀 벅차지요.
그러나 우리나라 도로에서 안막히는 곳이 있던가요? 우리나라에서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남쪽은 교통이 어떠할 것 같습니까?

판교에 동탄에 동백, 그리고 태안지구까지.... 모두 택지개발지구가 완성되서 입주하게 되면 말도 아닐 겁니다.. 제가 지금 사는 곳이 분당끝자락인데요.. 여기서 지금 죽전지나 풍덕천쪽으로 가려면 거의 죽음입니다...

요는 우리나라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일반사람들이 투자가 목적이 아닌 실거주 목적이라는, 집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기능에 대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무리 정부에서 집값 대책을 내놓는다고 해도 별 의미는 없다고 보입니다..
실제 어떻습니까? 지금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은 모두 강남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강남 이외의 지역들이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 사실아닙니까?
부동산 대책이후 서민들이 집 구입이 편해졌습니까? 이에 대해 yes라고 답하실 분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남양주시 호평과 평내, 그리고 마석은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호재는 경춘선 복선화와, 망우~마석간 연결되는 경전철 복선화, 경춘 고속도로 등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살기 좋다는 점입니다..

집이 살기 좋고, 생활이 편하다면 그 이상의 가치가 필요할까요?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남쪽과 서쪽이 아닌 북쪽과 동쪽은 투자가치에서 월등히 떨어집니다. 이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계속 남쪽만 개발하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니까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북쪽과 동쪽에도 택지개발지구를 지정하고, 교통편의만을 제공할 뿐입니다..

암튼 호평지구나 평내, 마석 등지는 살기는 더 없이 좋으나 투자처로서는 떨어진다고 보입니다.. 물론 가격 오르겠지요... 그러나 남쪽의 집값 오르는 비율만큼 오르리라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