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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 투자’ 동시 만족할 수 있어 선호

용인지역에 내집마련을 하는 네티즌 2명중 1명은 30평형대로 내 집 마련을 할 계획이며 시기는 대부분 오는 7월부터 11월 판교 분양 시점 사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 만 20세 이상 실명인증 회원 4052명을 대상으로 ‘용인지역 내 집 마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0.1%인 2030명이 ‘30평형대로 내 집 마련’을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용인지역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내 집 마련과 투자를 겸할 수 있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27.5%(1115명)로 가장 많았다.

25.6%(1037명)는 ‘판교 당첨확률이 낮은 대신 수혜를 받으므로’, 21.8%(885명) ‘서울 강남권, 분당지역 보다 저렴해서’, 21.7%(881명)는 ‘친환경적인 요소가 많아서’라고 답했다.

반면 생활기반을 두고 있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는 3.3%(134명)에 불과해 내 집 마련차원에서 접근하려는 수요보다는 투자목적으로 매입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올 들어 판교신도시 분양가에 대한 보도가 나가면서 용인지역과 분당지역의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데다 아직도 시세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 집 마련 선호지역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8.6%(1159명)가 ‘동백지구’를 가장 으뜸으로 꼽았다.

그 다음 23.5%(953명)는 ‘죽전동’, 20.4%(827명)는 ‘성복동’ 순이었다.

그 밖에 신봉동(7%)과 상현동 및 수지일대(7%)의 지역선호도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고 동천동(5.7%), 풍덕천동(3.4%)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곳보다 지정되지 않아 세 부담이 적고 새 아파트단지 조성, 용인 경전철 개통(2005년 8월 착공예정, 2008년 말 완공 예정)등 발전가능성이 있는 동백지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용인 지역의 내 집 마련 시기는 언제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4.9%(1천8백20명)가 ‘2005년 7월~2005년 11월(판교분양 이전)’이 가장 많았다.

이어 ‘2005년 5월~6월’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20.1%(814명), ‘2005년 12월~2006년 상반기’가 17.8%(721명), ‘2006년 하반기’가 8.1%(330명) 순이었다.

판교신도시 입주시점까지 용인 주택거래신고지역(동천동, 신봉동, 성복동, 죽전동, 풍덕천동)으로 지정된 지역(현재 평균 평당 900만원)의 아파트 값은 평당 어느 정도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2.8%(925명)가 ‘평균 평당 900만~1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평균 평당 1100만~1200만원’이 20.7%(831명), ‘평균 평당 1200만~1300만원이 15.2%(617명), ’평균 평당 1400만~1500만원이 10%(404명), ‘평균 평당 1300만~1400만원’이 7.8%(316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