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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해 준비는 해야겠지만 지나치게 비관적일 필요는 없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동백에서 서울 출퇴근을 위한 교통수요가 기존의 23번 국도와 동백-죽전도로가 수용하지 못할만큼 크지는 않다고 보며 이와 같은 내용은 이미 구미동 도로분쟁 때 대한교통학회와 교통개발연구원의 수요조사 용역에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 기사는 구미동 주민들의 지하차도 요구에 대한 대한교통학회의 지하차도 타당성 및 교통개선 계획에 대한 중간보고 기사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대중교통체계를 확보해서 동백-죽전-서울 교통수요를 대중교통으로 흡수하고, (동백-죽전 광역버스 신설, 영동/경부고속도로 버스진입램프 설치, 동백-죽전도로의 버스전용차로제 등 BRT 도입)

중기적으로는 기계획된 연수원-삼막곡 도로의 영덕-양재 접속으로 동백교통을 경부고속도로 서쪽으로 분산하고,
또한 분당-수서 도로의 풍덕천 연장으로 현재 수지쪽에서 경부고속도로 동쪽(성남대로)으로 넘어오는 교통량을 차단하며,

장기적으로 광역우회도로는 죽전-분당 동쪽에 신설 검토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마북리-상대원)
이쪽 방면의 광역우회도로는 이미 구미동 도로분쟁 당시 용인지역의 시민단체들에서도 검토한 바 있습니다. 과다한 공사비가 문제일 뿐이지요.

아참... 구미동에서 요구했던 지하차도는 한마디로 택도 없는 소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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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동백 등 용인시의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처하기 위해선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회도로가 개설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성남시 종합상황실에서는 대한교통학회의 '지하차도 타당성 및 교통종합 개선대책' 중간용역보고에서 조중래(명지대 연구총괄)교수는 단·중기, 장기적인 전망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 등의 용역보고에 따르면, "동백·구성지구 등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의 분당지역 통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 건설이 장기 개선대책이라며 용인 마북리~성남 상대원을 잇는 총연장 14.6㎞의 노선"을 제시했다.

이 우회도로는 국도3호선과 연결되어 서울 송파 등과 연결되어 구미동지역 통과 교통량의 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과도한 공사비와 환경문제, 경기도의 제2경부고속도로와의 중복 등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는 우리나라 남북도로의 대부분이 성남을 거쳐 강남, 서초로 집결되는데, 이후 판교가 들어선다면 증가되는 교통량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이번 우회도로의 역할이 크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예측을 한다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이외에도 용역보고에선 "죽전 및 동백지구의 늘어나는 교통량을 대처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자가용 운전보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진입 램프와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램프 설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백~죽전간 4차선 도로에 BRT를 설치하고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환승주차장 활용 등 버스와 전철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중·단기적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같은 개선방안이 추진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한국도로공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재원확보 방안이 중요하며 특히, 승용차 이용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구미~죽전간 도로분쟁 당시 대안으로 제시된 총 연장길이 321m의 지하차로 설치가 중기 개선 방안으로 채택됐지만 용인분당간 이용교통량을 성남대로로 분산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미금로 상부에서 막혀 큰 효과가 없는 것은 물론 추가민원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중간용역보고에는 김인규 건설교통국장과 토지공사, 경기개발연구원, 그리고 경기도와 성남시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 최영록 기자 2005-03-25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