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구미동 도로가 개통기 전에는 해당 지역뿐 아니라 언론에서도 난리더니 개통 6개월이 지난 지금 적어도 겉으로는 평온합니다.

현재까지는 그런대로 새로 개통된 도로로 별 무리없이 다닐만 합니다만 동백 입주가 시작되는 1년후의 대란을 어찌 감당하려는지 심히 우려스럽네요.


본 게시판에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기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자랑하시는 죽전 입주자 분들 단순히 현재에만 만족하시지 말고 본인의 아파트가 교통지옥에 갇혀버린 섬이라는 오명을 갖지 않도록 날씨 맑을 때 우산을 준비해야 하는 지혜가 아쉽습니다.

다음은 1년후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다른 사이트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제발 아래 걱정의 글의 내용이 현실화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목: 동백-죽전 도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제 구미동 문제가 해결된만큼, 작년에 계속 이슈가 되었던 동백-죽전 도로 문제에 대해 다시 집중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동백죽전도로는 출입이 제한된 고속화도로인데 이 고속화도로가 갑작스럽게 죽전지구내에서 끊기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용인시에서는 영덕-양재도로, 성남대로(용인 시도1호선), 23번 국지도, 죽전-동백도로로 용인의 남북축 4개가 완성된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나머지 도로들이 그 크기와 특성을 유지해가며 서울까지 가는 반면 동백-죽전 도로는 죽전지구내에서 끊기기 때문에 정상적인 도로가아닌 것입니다.


용인시에서는 동백에서 동백-죽전 도로를 탄 차량들이 연수원에서 갈라져서, 삼막곡까지 온뒤에 영덕-양재 도로로 서울까지 갈 것이라고 하지만 그대로 믿을 수가 없습니다.

ㄴ 자로 크게 휘어지는 코스인데다가 영덕 양재도로의 경우, 삼막곡아래로는 영통과 동탄 삼막곡 위로는 수지와 판교가 버티고 있어서
개통되자마자 주차장이 될게 뻔한데 동백 출발차들이 굳이 우회를 해가며 그 쪽으로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죽전지구로 나오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럼 죽전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중앙하이츠앞 출구로 쏟아져나온 차량들이 서울을 가기위해서는
어디로 가겠습니까?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가기 위해 이리저리 빠져나가려고 하지 않을까요?

그 코스는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1. 동백죽전고속화도로 출구 - 중앙하이츠 동쪽길(분당 연결부) - 분당무지개 마을- 오리교-오리역( 또는 주공 뒷길 - 수펙스 주유소) -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2. 동백죽전고속화도로 출구 - 중앙하이츠 남쪽길- 시도 1호선(성남대로) - 하나로 마트 -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3. 동백죽전고속화도로 출구 - 중앙하이츠 남쪽길- 올해개통된 현대 7차 앞길 - 온세통신에서 하나로 - 분당수서고속화도로 (또는 주공뒷길로 수펙스 주유소 지나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결국 고속화도로 출구에서 나온 차들이
죽전지구를 이리 저리 헤집다가, 분당수서 고속화도로를 찾아갈 것이라는 말이죠.

고속화도로- 소규모일반도로- 고속화도로 끼리 연결된 꼴이라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동백죽전 고속화도로에서 나온 차들이 출구에서 갑자기 좌회전을 할 것
같지는 않고, 그대로 직진을 하여, 구미동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결국 경찰은 구미동방향 직진 신호를 제일 길게 주겠죠.

그러면 결국
현대3차(새터마을)나 건영캐스빌 같은곳에서 시도1호선으로 나가려면
동백죽전 고속화도로 출구에서 나오는 거대한 교통흐름이 앞을 막아버려서
그 안에 갇히는 꼴이 되어버릴 겁니다.
물론 구 43번 국도로 풍덕천 4거리로 나갈수도 있겠지만, 길을 하나 잃어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벌써 몇년전부터 이 같은 사태가 충분히 예견되었음에도,
아무런 대책없이 지금같은 상황이 되어버린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작년에 감사원 의견이나, 그외 관련해서 소송도 준비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그건 어떻게 되어 가는지 궁금합니다.

구미동 문제의 관심이 식기 전에, 이 문제에 대한 보완책도 동시에 요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동백죽전고속화도로-일반도로-분당수서고속화도로 식으로 연결된 셈이니
양쪽 고속화도로를 연결시키는 대체도로가 있어야, 우리 죽전지구의 일반도로에
미치는 악영향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 동백-죽전-구미동 도로

동백에서 내려오는 고속화도로가 개통된다면, 죽전은 주차장이 될 것이 뻔합니다. 구미동 도로 연결되었다고 그냥 보고만 있을순 없죠...

죽전이 이미 난개발로 인해 쾌적한 환경은 아니지만, 그래도 메리트가 있다면 분당과 바로 붙어있다는 것인데.
이웃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구미동 주민은 그전에는 용인의 난개발을 원망했겠지만,
도로 연결로 죽전을 원수로 생각하고 있겠죠..

도로가 연결되는날 마냥 기쁘진 않더군요..
동백이 들어서면 발생할 우리 죽전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이런 상황은 용인 죽전 주민이 인정해야 합니다.

동백의 차량이 밀려온후, 우리가 우회도로 건설을 주장하면, 저쪽(구미동과 동백)에선 뭐라고 할까요.
그때는 구미동에서 죽전의 주차장화를 기뻐하겠죠..

그럼 죽전은 정말 양쪽에 원수를 끼고 살게 됩니다.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이미 구미동에서는 도로접속후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분당은 분당인가 봅니다.

우리는 승자가 아닙니다..
지금 죽전주민들이 동백지구 차량의 우회대책을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합니다. 분당 구미동 주민들을 자극하지 말고, 천천히 서서히 화해해야 합니다.

용인시와 토지공사, 건교부에 우회 도로 대책 마련을 주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