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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파트만 비싼 이유는’

어느 지역이나 가장 비싼 아파트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아파트가 있기 마련이다. 마땅한 이유가 있어서 가격이 비싼 경우도 있지만 딱히 이유를 알 수 없는 아파트도 종종 있다.

그러한 아파트들은 인근 아파트 가격까지 덩달아 올리면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가격의 기준이 된다. 게다가 그 지역의 수준을 결정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동네마다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표아파트 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교통, 환경, 교육의 3박자를 모두 갖추며 용인시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죽전지구에서는 작년 하반기에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주거타운을 형성해가고 있다.

강남에서 죽전으로 가는 길. 대중교통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강남에서 출발하여 45분 정도 걸려 오리역에 도착한다. 3번출구 용인방면으로 나와 5분정도 걸어가면 바로 성남과 용인의 경계점을 찾을 수 있다.

용인으로 가는 길에는 곳곳에 모델하우스가 즐비해 그 동안의 용인지역 분양열기를 짐작케 한다. 도로변으로는 죽전 상설할인매장이 길게 늘어서 있고 죽전 초.중교가 눈에 들어온다.


용인 죽전 입지환경

광교산과 대지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용인은 서울 강남권과 승용차로 약 3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하며 분당과는 약 5분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여 서울로의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한 분당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풍부한 녹지지역의 자연환경과 함께 최적의 교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용인죽전지구는 분당신도시 남쪽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인수지지구, 수원영통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분당신도시와 동일 생활권으로 지구 내 죽전역 신설 및 주변도로의 추가개설, 확장으로 성남, 수원, 서울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죽전지구는 서울 강남에서 21km, 수원에서 13km, 용인시청에서 북서쪽 12km지점에 입지하고 있으며 사업지구 북측에 분당신도시가 연접해 있고, 서측으로는 경부고속도로 및 국가지원 지방도23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국도43호선이 사업지구의 동서를 관통하고 있다.

108평의 대규모 계획주거단지로 도시기반시설 및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충분한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전원생활과 도시생활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주거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용인 교통이 편리해진다

현재 교통여건은 수서-분당-죽전-안성간 도로인 국도23호선과 수원-수지-죽전-광주를 연결하는 국도43호선이 관통하고 있으며, 광역교통계획에 따라 인근에 9개의 도로개설계획이 수립되어 있다. 또 용인시에서는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분당선 연장사업과 신분당선 연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분당선 연장사업은 분당에서 수원까지 잇는 것으로 2007년 죽전역이 개통될 예정이고, 이어 2008년에 구갈역과 수원역이 완공될 예정이다. 강남과 분당 정자역을 잇는 신분당선 수지연장사업 또한 2009년 개통예정으로 용인교통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가까워 고속도로에 대한 진출입이 편리하다. 이처럼 용인죽전지구는 서울, 수원, 분당 등 사통팔달이 가능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분당 생활권이 가능하다

죽전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분당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분당의 각종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농수산물 유통센터와 월마트, 마그넷, 삼성플라자, 롯데백화점 등 대형쇼핑시설에서 서울대학병원, 차병원 등 의료시설까지 분당 중심권의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주거환경으로는 단국대학교와 용인정보시스템산업단지 등이 지구북,동측에 입지하여 죽전신시가지의 자족기능을 보완하고 한성컨트리클럽과 인접하며, 경찰대학, 법원연수원, 민간기업체 연구소 등이 입지하고 있다.


죽전의 잘 나가는 아파트

죽전 내에서도 소위 잘 나가는 아파트는 따로 있다. 현재 40평대의 대형평형에서는 프로방스, 건영이 인기를 누리고 있고, 30평형대는 죽전현대와 아이파크가 최적의 주거환경과 투자가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대단지를 형성하고 있거나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단지를 이루고 있는 현대, 아이파크, 건영 등의 경우에는 프리미엄이 1억5천 이상이 형성돼 있다. 특히 죽전지구 하단에 있는 LG자이의 경우 대형평형을 이루고 인근에 근린공원과 한성컨트리클럽 조망권이 확보가능하다는 이점을 내세워 한때는 프리미엄 7억까지도 기록을 세웠다는 것이 중개업자의 후일담이다.


웬만한 택지지구 부럽지 않다 - 죽전현대3차 2단지

택지지구는 보통 그 안팎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난다. 죽전지구 같 은 경우에도 지구내 아파트가 보통3천~5천만원(30평형대기준)정도 높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죽전현대3차2단지는 이러한 말들을 무색하게 만든다. 즉, 지구내에 포함되지 않으면서도 죽전동에서 순위 내에 들 정도의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유는 있다. 최적의 교통, 교육, 편의시설등으로 남부럽지 않은 주거환경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9개동 537세대의 규모있는 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입주한 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아파트 단지가 굉장히 깨끗하다.

바로 옆에는 2001년 입주한 중앙하이츠가 위치하고, 길건너 바로 맞은 편으로는 현대2차와 대지초.중교가 있다. 지하철 오리역과 가까이 위치해 분당생활권에 포함되고 성남대로와 경부고속도록 진입이 쉬워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내부는 충분한 동간거리가 확보 돼 일조권이 확보된다. 또한 옆에 탄천을 끼고 있어 탄천조망권이 확보된다. 아직은 탄천 여기저기 공사자재들이 쌓여 있지만, 올해 안에 탄천이 정비되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할 듯 하다.


최고의 조경시설을 자랑한다 - 죽전현대3차 1단지

2004년 6월 입주를 시작한 죽전현대3차 1단지는 아파트 단지 안팎으로는 인테리어 공사차량으로 빽빽하게 둘러싸여 있다.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아파트단지 앞쪽으로는 한창 상가공사 중에 있어 입구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아파트 곳곳에는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광택제 판매 현수막이 걸려있다. 단지내부는 인테리어 공사로 분주한 모습이다.

그러나 단지마다 인테리어 자재들이 뒹굴고 있는 상황인데도 내부에 갖춰져 있는 조경시설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1천998가구 대단지 곳곳에 무성한 나무와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고, 단지 동쪽으로는 건영을 사이에 두고 근린공원이 형성돼 있다. 또한 입지가 높은 데다 계단식구조로 단지배치 돼 있어 조망이 확 트여 그야말로 환경 쾌적성으로 따라올 자가 없다.

그러나 새로운 주거단지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아직 갖춰지지 못한 미흡한 점이 많아 당분간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점이 있으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