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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죽전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공감이 가는 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석박사와 직장생활을 하다가, 귀국하여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미국은 선진국일수 밖에 없다라고 생각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주요 이유중 하나가, 자그마한 마을까지도, 사통오달로 연결되어 있는

시원시원한 도로망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하면, 인구는 1/5 인데 비해서, 땅덩어리는 1/85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땅덩어리는 비교가 안되더라도, 도로라도 사방으로 사통오달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교통체증이 줄어드는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상상도 안가는 있을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죽전-구미동 사이 연결도로 입니다. 도로를 수백억을 들여서 다 만들어 놓고도,

이미 죽전-구미동 간 도로개통이 지연되고 있는지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죽전 용인 입주자는 물샐틈 없이 밀려들어 오고있는데,

구미동 일부주민들의 지역이기주의로 인하여, 죽전-구미동 연결 도로 한가운데에

구미동 주민들이 콘크리트벽을 1차로 쌓고, 성남시장 이대엽씨는 계속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뭐가 옳고 그른것인지 판별력 조차 없어져, 구미동 주민들을 돕는다고,

콘크리트 벽에다가, 성남시 소속 지게차와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이중삼중으로 벽을 완전히

쌓는 있을수도 없는 파렴치한 행정가의 백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욱더 볼쌍 사나운 모습은, 이미 건설교통부에서 도로를 개통하라고 지시가 내려갔음에도

그리고 건설교통위 소속 국회의원 모두가 이곳 도로개통 불발 지역을 다녀가서, 도로를 개통

시키라고 촉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지사 손학규씨가 자신의 정치생명을 염려하여 도로개통을

계속 미뤄가면서 , 같은 한나라당 정치선배인 성남시장 이대엽씨에게 도로개통을 도와달라고 ,

이대엽씨를 만날려고 애걸복걸 하나, 이대엽씨가 사방으로 도망다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도대체 이나라가 어떻게 되어갈려고 이러는지.. 공권력과 중앙정부와 국회의 위신은 이미

땅에 떨어졌고, 오로지 지역자치 행정가들의 정치생명 흥정으로 , 행정이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뭔가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되어 있습니다.


이나라가 지방자치제를 하기에는 너무 때가 이른가 봅니다. 죽전-구미동 도로개통 하나도

제대로 해결을 못하는, 경기도지사 와 성남시장 그리고 용인시장 모두 한나라당으로서

그들끼리의 정치흥정때문에, 죽전용인 시민들만 교통의 지옥으로 내동댕이 쳐진 상태로

날마다 오열과 통한으로 복수심만 불타올라 가고 있습니다. 참 나라의 장래가 암울해 보입니다.

정치흥정을 잘하는 저들이, 향후 대선 차기 주자로 까지 탐욕을 꿈꾸고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