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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어려운 상황에 용인에 활기가 돈다는 기사를 보고
비록 용인에는 살지 않지만 반갑네요.
저는 용인에서도 잠깐 살다가 지금은 분당 정자동 M주복에 살고 있습니다.
용인 죽전에 대형야외음악당도 생긴다는 기사도 보았는데
아뭏든 용인에도 좋은 시설이 많이 들어서서
분당과 용인이 윈-윈 하며 살아갔으면 하네요.


제목 : 용인시 입주아파트 시장 활기
[문화일보 2004-08-27 12:25]

(이사철·결혼시즌 맞아 수요 급증)

주택시장 전반이 장기침체된 가운데 경기 용인시 일대의 입주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가을 이사철과 결혼시즌을 맞아 중소형 새 아파트에서 새출발하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 지역은 하반기 입주물량이 예상 외로 풍부한 편이다. 또 서 울 접근성과 판교신도시 개발, 분당시장 인접 등으로 꾸준히 수 요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온 곳이다.
분당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 타 지역에 비해 가격과 도심권 접근 조건, 편의시설 이용 등에서도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주시장 규모를 용인시 동별로 살펴보면 죽전동이 1만1247가구 로 가장 많고 다음은 기흥읍(8527가구), 신봉동(6342가구) 순이다.
이미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중 규모가 큰 단지로는 신봉지 구의 LG신봉자이1차(1990가구), 죽전동 현대홈타운3차 1단지(198 8가구), 죽전I-PARK(1466가구) 등이 눈에 띈다.

신봉LG자이는 50평형대 중형급이 포함되어 있지만 나머지 죽전지 구 쪽은 대단지 전체가 30평형대로 구성돼 중소형 새아파트 수요자들이 급매물을 찾기에 적당하다. 홈타운이나 I-PARK 등 죽전지구 주요 단지들이 대부분 현재 매물이 많이 나와 있고, 가격도 많이 떨어진 편이다.

8월말 이후 연말까지 입주예정인 단지들 중에서는 신봉지구의 LG 자이2차가 가장 규모가 크다. 1626가구 규모로 33평형부터 60평형 대형까지 다양하게 공급된다.

이 지역은 이마트와 까르푸, 삼성병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을 할 수 있고, 신봉초·중·고교 등이 통학 가능하다. 단지 내 조경도 비교적 우수한 편이다.

죽전지구도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곳이다. 11월 입주하는 건영캐스빌(1254가구), 기흥읍 써니벨리II(1092가구) 등도 1000 가구가 넘는 대단지이다. 각각 30평형부터 40, 50평형대까지 공 급된다. 40평형 이상은 최근 들어 서울 30평형대에서 수도권 대 형으로 옮기고 싶은 수요자들의 문의도 꾸준한 편이다. 이밖에 중소형은 기흥읍의 코오롱하늘채나 계룡리슈빌, 구성읍 성원상떼빌2 차 등이 있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10월 이후 입주하며, 여유 물량이 많다. 또 가격도 많이 내린 편이어서 실수요자들은 발품 을 팔아 내집마련에나서 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김순환기자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