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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 오후 7시 죽전-구미동간 도로개통을 위한 기관장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손학규지사를 비롯 한선교의원과 분당의 임태희의원, 이정문 용인시장,이대엽 성남시장, 김진호 토지공사 사장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회동의 결론은 앞으로 1개월 이내에 죽전-구미동간 도로개통에 대한 문제를 모두 마무리 짓는다는 전제와 합의하에

첫 번째 죽전-분당의 교통난증가에 따른 대체우회도로 건설계획을 건설교통부와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두 번째 만약 건설교통부가 대체 우회도로 건설계획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공신력 있는 기관의 교통영향평가를 받아 양지자체는 그 결과에 승복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한선교의원은 “토지공사에서 그동안 8월 중순경까지 죽전-구미동도로의 개통을 주민들에게 강조해 왔는데 이제 와서 또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주민들의 고통이 너무 크다” 면서 조속개통을 강력하게 요구하였습니다.

물론 성남시측에서도 대체도로 개설 없는 도로개통에 반대하였습니다. 이에 손학규지사가 중재에 나서서 위와 같은 제안을 하였습니다.

한선교의원과 용인시장, 임태희의원과 성남시장 양측은 공사 강행에 따른 주민들의 물리적 충돌 등을 우려하며 ‘앞으로 더 이상의 중재는 없다’는 전제하에 최종적인 대안마련과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1달 후에는 반드시 도로를 개통시키기로 최종합의 하였습니다.

죽전 주민여러분들의 도로개통지연에 따른 고통이 다소 더 연장되는 것에 한선교의원은 마음 아파하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합의결과에서도 보고 드렸듯 앞으로 1개월 후면 이 모든 갈등이 정리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민여러분들께서 그때까지 조금 더 인내해 주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입니다.

2004.8.10

한선교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