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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님의 의견에 동감하며 한마디 드립니다.

저도 지금은 죽전에 살고 있습니다. 물론 1년전에 사둔 시범단지로 올해 말에 이사갈 예정입니다.

제가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분당을 택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우리 아이가 이제 곧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전하고 주위환경이 차분한 곳을 택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죽전도 시간 지나면 좋아지고 집 가격도 상승하겠지요.

하지만 저는 지금 당장 우리아이의 편안한 학교생활이 우선이라 이곳을 택했습니다.

외국인들이 말하기를 한국인은 자기집이 없는 국민이라고 합니다. 즉 집을 재산증식에서 더 나아가 투기의 한 도구로 생각하기 때문이기 때문이지요.

무슨이유를 대도 여기의 많은 분들은 집을 재산증식의 수단으로밖에 보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저의 사견이니 이부분에 대해서 발끈하고 말꼬리 잡거나 악성 리플은 사양합니다.)

어디에 살던지 가족 구성원간의 안전과 행복이 우선이고, 또 이 조그마한 땅덩어리에서 어느지역에 살던 서로 평등한 인간으로 만나서 즐겁고 유쾌한 커뮤니게이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실 안타까운 것은 공무원들의 무식과 무능의 소치로 세금 꼬박꼬박내는 우리 시민들이 고통과 피해룰 보고 있는 현실이 화가납니다.

문제의 본질과 원인이 어디에서 시발하였나를 보고 더 긴 미래의 이익을 생각하면서 서로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