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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2일 국내 홈네트워크 아파트 1호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현석동 '강변 현대홈타운'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아파트 입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과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중겸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과 현대통신 최하경 사장, 삼성전자 솔루션마케팅팀 박성수 상무, KT 컨소시엄의 KT 홈네트워크 이현정 부장 등 관련 인사, 입주민 등이 참석했다.

홈네트워크란 각 세대에 홈 서버를 도입해 원격 영상의료 상담 서비스, 도어폰, 원격 진단기기, 개인맞춤 지능형 런닝머신, 로봇 청소기, 가스미터 등 다양한 홈 네트워크 가전기기 및 방범ㆍ방재기기를 연동 관리하고 인터넷 또는 휴대폰으로 세대내 홈네트워크 장비와 서비스를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홈네트워크가 갖춰지면 각 세대의 입주자는 집 안에서는 TV에 연결된 홈 서버를 통해 모두 제어할 수 있으며 집 밖에서는 휴대폰과 컴퓨터에 연결된 홈 서버를 통해 방문자를 체크하고 가전기기를 켜고 끄는 등 편의성의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홈네트워크 아파트는 단순히 편의성의 증대가 아니라 미래 주거문화의 형식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번 1호 탄생에 이어 오는 6월 죽전 현대홈타운 3차 1단지에서 2차 시범사업을 적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첨단 주거문화 구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