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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우연히 들렀던 어느 부동산관련 웹페이지에서 퍼온 글입니다. 특히 죽전택지개발지구 입주 예정자들에게 참조가 될만한 것 같아 옮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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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수지, 죽전, 구성 모두가 장 단점이 있습니다.
그에 맞게 시세가 형성되어 있구요. 분당이 시세가 가장 좋으니 현재로써는 장점이 크다는 것입니다.

주택을 평가하는 방법에는 위치, 교육, 교통, 환경.. 여러가지가 있겠죠. 이런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적절한 시세를 형성하게 됩니다.

굳이 분당이 가장 뛰어나다는 식으로 평가를 하지 않아도 현재로써는 가장 강한 시세를 보이기 때문에 묵시적으로 분당이 좋다고 동의합니다.

하지만, 시세는 항상 변합니다. 지금은 분당이 가장 높지만, 4-5년 전에는 분당과 수지,구성,죽전이 같았고, 2년 전에는 분당이 수지나 죽전, 구성의 1.5-2배 였지만, 지금은 구미동보다 죽전이 높습니다. 거품이던, 가수요든 그것은 시세는 시세를 말한다, 단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분당의 환경은 좋아하지만, 주택의 형태나 구조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환경과 주택의 구조에서 저는 주택의 구조를 택할것입니다. 차츰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아진 결과가 구미동보다 죽전쪽이 비싼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 5일 근무가 확산되면, 신봉의 LG나 구성의 동일하이빌도 견딜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례로 저희가 주 5일 하는데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징검다리로 계속 놉니다. 이번에 추석때도 마찬가지구요. 한 10일 놉니다.

이런 저런 작은 요소들이 주택을 선택하는데 미치는 영향이 아직은 작지만, 향후에는 점점 커질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제가 죽전지구에 주목하는 이유중 큰 이유가 강남의 집값상승과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분당내지는 죽전, 구성, 수지쪽으로 대거 유입된다는 판단에서 였습니다.

도곡이나 대치동의 40평이 약 10-12억 합니다. 분당은 4-5억 하죠.
죽전이나 구성, 수지는 3-4억 합니다. 결국 거품이던, 가수요든
주택의 가격을 결정하는 여러요인들에 비교하여 도곡이나 대치동이 분당의 2-2.5배 이고, 분당은 용인에 비해서 1.2-1.3 정도 밖에 안됩니다.

주택을 구입함에 여웃돈이 크다면 당연히 저도 분당의 전망좋은 40평대를 구입하겠지만, 대출을 받고도 1억 정도가 모자라면, 그 대안으로 죽전, 구성, 수지를 생각하게 되는것입니다. 또는 새집을 선호하는 경우에도 분당을 제외하고 보게 됩니다. 이것을 갖고 마치 분당사람들은 선민하다는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그렇다면, 도곡이나 대치동쪽에서 보면 정말 우스운 일이 됩니다.

시세라는 것은 조작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반드시 그 자리로 돌아오는 탄성을 갖고 있고, 조작되었더라도 그것이 시세라면, 그것의 가치라는 것입니다. 시세는 평준화를 시키기도 하고, 차별화를 시키기도 합니다. 무수히 많은 팔자와 사자간의 경쟁에서 비롯된 것이죠.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한다면 시세는 한쪽으로 밖에 갈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강남의 아파트들이죠. 반대로 파주라든지, 의정부쪽은 시세가 언제나 제자리 일겁니다. 이곳 분당, 수지, 죽전, 구성은 아직까지 상당히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합니다. 그 모든 의견을 존중해서 결론나온것이 시세 입니다.

1,2년 후에 분당의 집값이 죽전의 2배가 될지, 죽전과 같을지, 죽전의 절반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것은 차차 두고 보는 재미로 남겨두시죠. 무수히 많은 사자와 팔자. 다른 견해들. 지금 A분양권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은 분명 다른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당연히 개인적인 사정도 있겠지만. [사자]는 주문이 많을수록 가격은 올라가게 되겠죠. 그것은 시장에서 판단될것입니다.

강남의 재건축을 제외하고 90년대에 입주한 아파트들은 평당 1500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분양권은 2000만원을 쉽게 넘고 있습니다. 강남과 단순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저는 분양권쪽에 힘을 실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