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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업계최초 '홈네트워크'시범사업 선보여

현대건설은 서울 마포강변 현대홈타운과
용인 죽전 현대홈타운3차 1단지가 각각 정보통신부에서 추진중인
'홈네트워크' 사업의 시범단지로 선정,
오는 3월부터 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선보인다고
1월29일 밝혔다.

'홈 네트워크'란 각 세대에 홈서버를 도입해 원격 영상의료 상담
서비스, 도어폰, 셋톱박스, 원격 진단기기, 개인맞춤 지능형
런닝머신, 로봇 청소기, 가스미터 등 다양한 홈 네트워크 가전기기 및 방범ㆍ방재기기를 연동 관리하고 인터넷 또는 휴대폰으로 세대내 홈 네트워크 장비와 서비스를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정통부는 오는 2007년까지 총 2조원의 예산을 투입,
1000가구에 디지털 홈 환경을 구축하는 '디지털 홈 사업'의 KT
컨소시엄에 참여해 최근 이들 두 아파트를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홈네트워크가 갖춰지면 각 세대 입주자는 집안에서는 TV에 연결된
홈서버를 통해 홈네트워크 가전기기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집밖에서는 휴대폰과 컴퓨터에 연결된 홈 서버를 통해 방문자를
체크하고 가전기기를 켜고 끄는 등
편의성의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홈네트워크 서비스 도입은 단순히 편의성
증대뿐 아니라 미래 주거문화의 형식을 바꾸는 것"이라며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첨단 IT와 연계한 높은 기술력을
다시금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IP 셋톱박스 홈네트워크 VOD 서비스'를
8000가구에 공급, 업계에서 가장 많은 가구에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