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많은 분들이 학창시절 선생님께 성적표를 받아보던 그 설래임을 가지고

건교부 사이트를 열람하셨으리라 상상을 해봅니다.

본인도 흥분되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아쉽게도 단지가 500세대 미만이라 제외되었더군요.

그래서 다른 단지들을 참고로해서 유추하는 과정에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우선 죽전지구의 대표단지들의 33평대 실거래가와 국민은행시세를 보시기 바랍니다.


------------------------------ 건교부------국민은행-----月
새터마을 현대 3차1단지-------- 4.6 ~ 5.3---- 4.9 ~ 5.5--- 5월

내대지마을 건영 -------------- 5.0 ~ 5.2---- 4.7 ~ 5.4 --- 5월

죽현마을 아이파크 ------------ 5.2 ~ 5.6 ---- 5.3 ~ 6.2 --- 4월

현대3차2단지(죽전지구아님)---- 4.9 ~ 5.8 ---- 4.5 ~ 5.4 ---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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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3차2단지가 오리역과 탄천 접근성에서 매우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죽전지구안의 단지들이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시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국민은행 시세를 보면)

좀 의외이더군요 . 고민한 결과 가장 큰 이유는 3년 양도세 기간의

경과 유무인 것 같습니다. 3차2단지는 올해 3월로 3년이 경과되어서 매매가 자유로운 반면,

지구안의 단지들은 내년 하반기가 지나야 하기 때문이죠. 분양가가 2억1천만원대

였으니까 양도세 엄청나겠죠. 더구나 전체 물량의 60%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조합매물은 분양가가 1억5천대였기 때문에 더욱 심각합니다.

따라서 개인 사정으로 긴히 매매를 해야할 경우 가등기나 다운계약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등기 매물의 경우 risk 비용을 감안해서 대략 5~10%정도 할인합니다.

그나마도 지금 거래신고를 하지 못하고 내년 하반기 등기 시점에서 하기

때문에 건교부 자료에는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건교부 자료에 나와있는 죽전지구 단지의 시세를

액면 그대로 보기 보다는 거래가 자유로운 3차2단지를 기준으로 삼아

적절히 빼거나 더해서 추측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정확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내년 비과세 시점에는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할 것이는 학설과

신세계백화점과 단국대 개교로인한 인구유입 그리고 죽전역 개통에 의한

교통개선으로 오를 것이라는 주장이 대치중이어서 쉽게 판단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 죽전의 상황은 전세가는오르고 있으나 매매가 없어서

급매물이(국민은행 하한가 이하)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죽전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서는 지금 발품을 파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릴 것은 3차2단지와 비교를 하면서 "그러면 우리는 얼마다"
하는 식의 댓글은 반드시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3차 2단지를 기준으로 삼으며 언급한 점에 대해 해당 주민들께서

혹시 불편을 느끼신다면 이자리를 빌어 정중히 사과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