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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롯데에 살아요.
님 글을 보니 처음 롯데 분양권계약할려고 아파트 현장방문하던때가
생각이 나네요.
어디 있는지도 몰라 지도펴놓고
눈으로 익히고 왔는데도
왜그리 멀게 느껴지던지....
쌍령동길 넘어 오다 그냥 돌아갈까 생각도 했었지요.
전에 살던 수지에서 43번국도 타고 채 30분이 안 걸리는곳인데
초행길인데다 엉뚱한 길로 돌아돌아 와서 더 그랬던거 같아요.
해피님도 초행길이라 더 멀게 느껴졌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롯데 29평은 아시다시피 남향입니다.
햇살이 정말 정말 잘 들어요.
앞쪽으로 보이는 요즘산풍경은 정말 사진을 찍어 보여드리고 싶군요.
(저희가 입주를 좀 늦게해서 2004년 가을에 입주했는데
그때 오셨던 모든 분들이 거실창으로 펼쳐진 광경에 감탄했으니까요)
뒷베란다로 나가 내려다보면 3번국도 옆으로 흐르는
곤지암천의 모습도 그림 그 자체지요.
소음이 걱정되신다구요.
항상 집안의 모든 앞뒤 창문을 다 열어놓고 사신다면 좀 들리실수도 있겠네요.
허나 주방쪽 환기를 위해 주방쪽 베란다창 하나 항상열고
주방문도 거의 열어 두는데도 라디오소리도 잘 들리고,
시끄럽다고 생각안드는데요.
우리집에 와서 도로소리 시끄럽다고 한사람
이제껏 한명도 없었는데 왜그리 살아보지도 않고
시끄러울꺼다라고 짐작들을 하시는지.....
아직 주변 상권이 발달되어 있지 않은것이 커다란 단점이긴 하지만,
미용실, 세탁소, 슈퍼,분식점, 식당,치킨집,피자집등도 생겼고,
호프집도 단지내 상가에 있고, PAT,뱅뱅,인터크루
LG상설매장외 다수의 의류할인매장들이 단지 바로옆에 있어
메이커옷 싸게 살 수도 있고,
차타고 5분만 가면 집까지 배달도 해주는 농협하나로마트,
한국유통도 있지요.
처음 이곳에 왔을땐 상권확실하게 발달해있던 수지랑 너무 비교가 돼서
우울모드였는데 아직도 수지랑 비교하면 멀~었지만, 그래도 이곳도
하루하루 진화하고 있네요.
몇년이 더 흘러 전철들어오고, 자동차전용도로개통되면 그땐 더 많이
달라져 있겠지요.
참! 근데 요즘은 매물이 없대요.
아는분이 이쪽에 하나사고 싶다고 추석전쯤 부동산에 갔었는데
롯데도 동광도 벽산도 하나도 없다던데....
꼭 쌍동리쪽이 아니더라도 태전동이나, 쌍령동쪽 모두
차근차근 잘 둘러보세요. 세곳모두 각각 장단점은 있겠지만,
광주에선 대표적인 곳이고, 용인이나 성남에 비해선 가격적인
메리트가 충분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