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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롯데 낙천대 아파트 103동에 사는 입주민입니다.
서울에서 살고 있다가, 결혼 후 분당에서 4년동안 있었고, 작년에
이곳 롯데에 입주한 입주민입니다.

와이프가 살던곳이 곤지암이라 유독 이곳 광주에 관심이 많아 롯데
분양시 발벗고 나서서 지금까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롯데아파트를 1단지와 2단지를 나눈것이 사실 처음엔 이해가 안되었고, 1단지나 2단지 모두 배치도가 같아 크게 다른 아파트 가격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렇게 나누는 것이 오리어 웃기지요.

롯데의 모든 입주민들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인데 굳이 1단지, 2단지 나눌 필요가, 1단지와 2단지 사이의 거리는 불과 얼마 되지도 않고요.. ㅎㅎㅎㅎ(1단지에도 탁구장도 있고,정자 옆 분수시설도 하는것 같던데..)

그리고 소음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요즘 여름내내 모든 창문을 활짝열고 생활중입니다. 지나가는 자동차소음소리는 정말 베단다에서 자세하게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크게 들리지도 않아요. 
옆에가 도로라는 생각을 가끔 잊어 버리곤 합니다. 안들리는 것은 아니고 소음이라는 생각까지 들진 않더라고요. 학교의 소음은 저희들이 맞벌이라 그런지 어떤때는 학교에서 방송되는 소리를 들어보고 싶은때도 있습니다. 
가끔씩 들려오는 방송소리들은 정겹기까지 하던데요...

앞 조망은 솔직히 확 트여 너무 너무 좋아요. 앞이 훤해서 곤지암 시내까지도 보이고 옆 산들을 보고 있노라면 답답한 마음이 확 뚫리곤 한답니다.

제 생각으로는 서울에 사는 부모님들이나, 동생들 그리고 아는 선,후배들이 방문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굳이 롯데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정말 공기좋고, 조용한 곳이 이곳 광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지 편의 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유와 교통이 좀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 말고는 정말 살기 좋은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 바로옆이 도곡동 타워펠리스입니다. 회사 근무하면서 타워펠리스 처음 지어질때 부터 지금까지 회사 창문을 보면서 보아 왔는데요. 퇴근때나 출근때 항상 타워펠리스를 보면서 우리 아파트와 비교하게 되는데요.  전 공기가 그렇게 탁하고, 퇴근때 꽉꽉 막혀있는 길들의 차들을 보고 있노라면 답답해서라도 살지 못할것 같아요!! 거대한 빌딩숲은 정말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처음 저도 이곳 광주에 적응을 못해 애 좀 먹었지만 이제는 
광주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 앞으로 많은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