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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아파트값을 떨어뜨리고서 매수 하고 싶으신거 아니신지여??
아니면 분양가에 사고 싶었는데 피가 1억이상 가자 속이 쓰려서
못잡고, 아니면 겁이 나서 못사고 덜덜 떨리는데 남들은 과감하게 샀다니까
부럽기도 하고 뭐 그런 소심파라든지 뭐 그런거 아닙니까???
아무리 해꼬지 해보세여~~올라갈께 떨어지겠습니까??하하하

말이 나왔으니 제가 겪은 경험담을 말씀드려 보까여??
저는 97년 봄에 머리털나고 첨으로 아파트 당첨을 받았습니다
행당동 대림 25평형,3400세대 일억천사백에 말이져~
그런데 97년말에 아엠에푸 터지고 이후 분양가 이하로 폭락~
게다가 당시 대림건설 부도설 난무~
저 신경 끊고 살았습니다. 주말에 아파트 지어지는거 구경하는거
낙으로 살았습니다. 중도금 꼬박내고 99년 5월에 드뎌 입주했져~

그랬더니 말이져 맨날 분양가 아래서 게기던 아파트 값이 말이져
방방 뜨기 시작하더니 봄가을루 몇천씩 뛰더군여~~

그때는 동네 부동산 시세표 보는게 낙이었져
그런데 행당동에 그때 아파트 공급이 쏟아졌었는데 ~~
뭐 떨어지기는 커녕 잘만 오르더군여~~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말이져 당시 행당동에 강변대림이 분양을
했었습니다. 성수대교 압구정쪽에서 왕십리쪽으로
가다보면 성수교 건너자 마자 오른쪽으로 있는 아파트 말이져
분양가가 얼마였는지 생각은 안나는데 당시에 행당동 대림 25평이
일억칠천 할때 강변대림 25평 분양권이 일억 사천했습니다.

그때 저는 갖아파트를 사서 경험도 없었고 나름대로 분석을 해보면
강변대림은 전철역도 멀고해서 행당대림보다 가격이 떨어지는 구나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랬더니 이넘에 강변대림이 나중에 입주하고 나니까 가격이 행당대림을 뺨을 치더군여~~
현재는 아마도 행당대림은 상한가가 약2억7천~8천 수준일텐데
강변대림은 3억을 훌쩍 뛰어넘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암튼 저는 2003년 봄에 행당대림을 매도 했습니다.
제가 전세를 사는 조건으로 매도를 하고서 보니 전세비 빼고 일억이
조금 넘는 돈이 되더군여 그래서 그돈으로 분양권을 하나 매수 했습니다. 그게 바로 중동역 푸르지오 33평 조합원분이었습니다.
ㅠㅠ
흑 열심히 쓴글이 반이나 날라갔네~~
에궁내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