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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31 부동산 헌법대책이 발표되고 몇개월 후
부동산값 하락추세로 전환되었다고 말하는 전문가 및 다수에 여론이 있었던 그시절.....

제 주변 지인들과 몇분이 지금 현재 가지고있는 1가구 1주택을 처분하고 전세로 살다가 부동산 값이 하락했을때 다시 매수하겠다고 말하더군요 그때 저는 1가구 1주택으로 꽤를 부리다간 화를 면할 수 없다면서 강력히 말렸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텁고 가까운 사이로 지내시는 분에게 어찌나 강력하게 화를 내면서 말렸던지 그분에 표정이 머 저런사람이 다 있어? 하는 표정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그당시 대화했던 3분중 한분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처분하였고
한분은 내놨으나 팔리지 않았고 그렇다고 팔릴만큼 싸게 팔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놔둔게 지금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에 집을 처분하고 전세로 사시던 한분은 지금도 전세로 살고 계십니다.

그다음 2006년 3.30 대책이 나온 몇개월 후인 6월경에 버블쎄븐지역에 소형아파트 한채를 보유하고 사시던분이 소형평수는 더이상 오르지 않고 상투 친거 같고 중대형 만이 보유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처분할것임을 말하더군요

당시 저는 지금에 상황만을 놓고보면 맞는 말이지만 앞으로를 놓고 보면 언제나 돌고도는 세상에 이치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금 소형시대가 올 수 도 있다고 말하면서 처분을 말렸지요 이분또한 소형 아파트 처분후 전세로 살다가 가격이 떨어지면 다시 매수한다는 구상을 말했구요

이분도 나중에 알아보니 당시에 처분하지 않고 지금도 그 집에서 살고 계시네요

요근래 들어서 또 집값 오름세는 이제 끝났어 나 이집팔고 나중에 다시 매수 할거야 라고 말하는 제 주변 지인이 한분 계십니다 ,

이분 역시도 1가구 1주택 보유자 이구요

저는 또 이분에게 말하길 서울권 그것도 유망지역 아파트 한채인대 설사 아파트 값 떨어져도 좋으니 제발 무주택으로 전환하는 위험한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만류해 봤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8.31 대책때 3분에게 열을 올리면서 말렸던 순간이 아찔 하기도 합니다.

만일 만류하고 나서 값이 떨어지기라도 했다면 제가 감히 남에 재산을 함부로 말했다는 생각이 들때 아찔합니다.

늘 반복되는 경험이지만 지금도 만류하고 마는 제 행동은 여전하네요

요근래 2007년 3월 들어서 또 다시 겪는 1가구 1주택이신분들 매도~ 전세 ~매수라는 구상을 밝히시는분이 늘어가는것 같아요

지금에 힘든때를 지나고 보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느껴지는 앞날이 올거라는 분기점이라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