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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후광효과로 경기 용인지역 아파트 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판교신도시에 공급될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1600만원선으로 알려지면서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용인지역 집값은 1월 중순이후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2월 1째주에는 전주대비 0.43% 올랐다.

용인지역 집값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중대형 아파트가 많은 성복동과 신봉동, 판교에서 가까운 동천동 등지다.
중대형아파트의 평당가는 동천동이 1500만원, 상현동과 풍덕천동은 1200만~1300만원선이다.

용인시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판교 영향권인 용인지역은 판교 시세와 맞물리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판교 분양을 앞두고 매물이 회수된 상태로 호가 위주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매수세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세팀장은 "판교 아파트는 5~10년 전매제한 규제가 있어 대체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않는 판교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가는 분당 용인지역의 가격을 추가로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