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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종합운동장,

화랑유원지공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경기도미술관이,

한 곳에 어우러져 수도권 랜드마크 문화 예술 체육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안산에 대규모 놀이공원(가칭 ‘안산랜드’) 설립 얘기는 예전에도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화랑유원지공원내 사업추진이 공론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안산디즈니랜드(?), 안산에버랜드(?)로 놀러갈 날이 오겠네요.


수도권 서남부 중핵거점도시로서의 위상, 더욱 가속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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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조성사업 탄력받나

시의원들 본회의서 지지부진한 사업추진상황 지적 [2006-11-13 오전 11:24]

사업추진 7년여가 지나도록 제자리걸음인 안산시 초지동 화랑유원지내 놀이공원 조성사업이 최근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40회 임시회 및 141회 정기회 본회의에서 이기환 의원 등 시의원들이 지지부진한 사업진행상황을 지적하는가하면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공론화되고 있는 것.

하지만 사업시행자 인정 여부를 둘러싸고 D사와 안산시의 입장차가 커 조속한 사업추진이 이행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월 놀이공원조성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허가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취소된 D사가 시를 상대로 「협약 해지 및 사업시행자 지정거부 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순조롭던 사업추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당시 시는 놀이공원에 놀이시설 21종 53대를 설치하고 7천132㎡이내의 건축물을 신축하며 자본금 65억원 가운데 12억원을 우선 납입하는 조건으로 2000년 1월 D사와 협약체결, 사업시행자로 지정했으나 D사가 놀이기구와 건축면적을 축소하는 대신 음식점 면적을 늘리고 납입 자본금을 우선협상 대상자 지정 이후 인출하자 약속 변경 등을 이유로 같은 해 6월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었다.

그러던 중 D사가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결국 대법원이 원고측에 손을 들어줘 D사가 사업시행자로서의 지위를 유지케 되면서 사업 재추진에 시동이 걸린 듯 보였다.

하지만 작년 12월 시가 「국토의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들어 D사에 사업계획 및 자금조달계획을 제출해 사업자지정요건을 갖추도록 요구하면서 또 다시 마찰이 일고 있다.

D사측은 대법원 판결로 사업시행자로서의 지위를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도록 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라며 시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먼저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D사 관계자는 『시가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D사를 사업시행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이는 대법원 판결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는 『사업시행자 지정당시 제출된 자금조달계획이 포함된 사업계획서의 일부 내용이 허위로 판명됐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의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출해 사업시행자로서의 요건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D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행정절차를 조속한 시일내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정론신문 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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