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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어디가 냄새가 나느냐. 살기 좋다. 어디는 공해없냐. 자동차매연보다 낫다. 네가 살아봤느냐. 하는 분들이 떼거지로 리플달거 같은데 말입니다.
전에 냄새난다고 글 올렸다가 떼거지로 몰매맞았습니다. 장난이 아니더군요.
제가 안산에 살고 와이프 친구가 대우푸르지오5차에 살아서 자주 놀러가는데 제가 무슨 개코도 아니고.. 냄새이상하다 그러면 우르르 몰려와서 다 뜯어놓더군요.
고잔의 경우는 아파트값이 오를대로 오른상태인데.. 좀 과하게 올랐죠.
와이프친구가 자기사는 아파트 프리미엄이 우리집 전세금 보다 더 많다며 놀리더군요. 기형적으로 높다고 볼수밖에 없는 고잔신도시의 프리미엄은 언젠가 다시 되돌아갈 날이 있을겁니다.
서해아파트의 경우 이마트에 갈때마다 봅니다. 3번에 한번은 냄새가 나더군요. 바로옆에 어마어마한 굴뚝몇개가 여기는 공단이에요.. 하며 얘기해 주는듯 하죠.친구가 반월공단 염색단지 부근에 일을해서 가끔 갑니다. 냄새 죽이죠. 가히 글로는 형용하기 힘든 요상한 냄새가 하루종일 납니다.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이친구는 이제 그 냄새를 잘 못느낀답니다. 그리고 이제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눈치입니다.
고잔의 대부분의 시민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 말이 왕창 틀린글이라고 바득바득 우긴다면 그다지 반박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슨 시체냄새 맡은 하이에나도 아니고 몰려들어서 다구리 해대고 쉬쉬하는게 능사가 아니라는것만 알려주고 싶습니다.
숨기려 하지말고 드러내서 치료하려는 노력이 있을때 진정한 고잔의.. 아니 안산의 가치가 한층 빛나는 길이라 생각하며 욕먹을거 각오하고 몇자 독설같은글 올립니다.
저를 비롯 제 주위의 같은 환경에 살고계신 분들께 이런글 쓰고나니 미안하기도 하네요.
심난합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