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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이면 경기도 부천에서 시흥, 안산으로 전철을 통해 직접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

건설교통부는 2009년까지 경인선 소사역과 안산선 공단역을 연결하는 전철노선 건설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기본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기본계획이 확정된 소사~원시간 전철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노선으로 경인선 소사역에서 안산선 공단역과 연결된다.

건교부는 "총연장은 26.3km로 2009년 완공목표로 총 1조36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며 "올해 기본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이 노선에는 정거장 11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며, 각 역사에는 여행객의 안전을 고려해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며 "철도차량 및 신호시스템도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무인운전이 가능토록 계획했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소사~원시간 전철은 경인선과 안산선 외에도 현재 검토중에 있는 신안산선 및 제2공항철도와도 연계되는 노선"이라며 "향후 소사에서 부천시 북부를 통과해 김포공항을 거쳐 경의선 및 교외선과 연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경기 부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에서 수도권 북부 및 서울 도심으로의 전철 연계교통망이 형성돼 지역개발촉진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daily 이진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