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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 올해 분양가 권고안이 제시됨에 따라 천안지역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는 최근 아파트 분양가 산정 자문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분양가 가이드라인(평당 655만원)에서 최대 15% 인상을 권고했다고20일 밝혔다.

시는 자문위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평당 75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상한 권고액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천안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을 준비중인 건설사들은 시의 분양가 권고안이 제시됨에 따라이번 주부터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안 제출 등을 서둘러 분양에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올들어 상반기 안에 천안에 선보일 분양 아파트는 10개 업체에 1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있다.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로는 쌍용동 동일하이빌(967가구), 불당동 인접 ㈜드리미(297가구), 두정역세권의 ㈜대우건설 ‘대우푸르지오'( 950가구) 등이며 현대산업개발도 백석동 노태산 인근에 ‘현대아이파크' 104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안서동의 금호어울림도 498가구, 신방지구의 한라건설도 764가구를빠르면 이달중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광선 천안시 주택과장은 “분양가 권고안 발표로 분양 대기중인 건설사들의 입주자모집공고안 제출이 잇따를 것”이라며 “상반기에 공급물량이 대거 집중돼 천안지역 아파트 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천안 =

( 김창희 chkim@munhwa.com 2007/03/21 1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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