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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인스랜드
입력 2007/01/05 13:03 수정 2007/01/05 14:02


전세시장도 '긴 겨울잠'
수요 줄면서 가격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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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ㆍ파주ㆍ성남시는 내림세

수도권에서도 구리(-0.17%)ㆍ파주(-0.16%)ㆍ성남시(-0.16%) 등의 전셋값이 내림세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가 뚜렷하다.

구리시 토평동 신세계공인(031-558-8989) 임경숙 사장은 “통상 1~2개 불과했던 전세 물건이 요즘 10개 가량 쌓였다”며 “빨리 전세를 빼야 하는 사람들은 호가를 내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파주의 경우 LCD 업황 악화로 LG필립스LCD 공장 건설이 지난해 말 중단된 여파가 크다. 파주 전세시장의 큰 수요자인 공장 관련자들의 신규 전세 수요가 준 데다 만기 전에 전세를 정리하는 경우도 많아서다.

5개 신도시에서는 중대형 아파트 전세시장이 썰렁하다. 분당구 서현동 늘푸른공인(031-704-1144) 노성훈 사장은 “중대형 전세를 찾는 수요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인천(0.19%)은 부평구(0.36%), 연수구(0.34%) 등이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보합세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