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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양효석기자)
오는 2010년 수원시 이의동 일대 337만평에 `경기 첨단·행정신도시가 들어선다.
특히 경기도는 이 지역내 도청청사·법원·경찰청 등 유관 행정타운을 조성하고, 첨단산업 및 교역 등 자족기능을 배치해 서울로의 출퇴근이 아닌 도시내 자족기능을 높일 계획이다.

건설교통부와 경기도는 수원시 이의동 일대를 `경기 첨단·행정신도시개발예정지로 선정하고, 오는 31일부터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토지보상 기준일은 주민공람일인 12월31일이 되며, 이를 바탕으로 이주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토지투기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이달 31일부터는 해당지역 및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행위 제한조치도 실시된다.

경기도는 행정신도시에 주거형 베드타운이 아닌 경기도 광역행정기능을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원시 각지에 산지해 있는 도청·교육청·경찰청·법원·검찰청 등 행정기관이 대거 집중된다.
경기도건설본부·선관위·통계사무소·적십자사·농업기반공사도 신도시내로 이주된다.

또 신도시내 27만평 부지에는 IT·BT 등 첨단산업과 중소기업·나노센터 등을 유치하고, 주변에 위치한 경기대·아주대·삼성전자 등과 연계한 산학연 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행정신도시 개념에 맞게 주택도 임대주택 7000호를 포함 총 2만호만 건설해 인구 6만명을 수용하고, 녹지율을 45.5%로 높여 국내 신도시중 가장 쾌적한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그 동안 신도시는 토지공사나 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해 중앙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나, 이번 경기첨당행정신도시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사업시행을 맡고 중앙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중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지정하고 2005년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공사를 시작, 2010년 12월 입주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머니투데이 이경호기자] 경기도 수원 이의동 일대 337만평에 행정 신도시가 조성작업이 본격 착수된다.

건설교통부와 경기도는 수원 이의동 일대 337만평을 `경기 첨단ㆍ행정 신도시` 개발예정지로 선정하고 31일부터 주민공람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 신도시 27만평에는 IT등 첨단산업이 유치돼 주변 경기대, 아주대, 삼성전자 등과 함께 산ㆍ학ㆍ연 벨트로 구축된다.

7만2000평 규모의 공공시설용지에는 도청과 도의회가 입주하고, 법원과 검찰청, 중부국세청 등 이 지역 행정기관 10여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76만5000평의 주택단지에는 임대주택 7000가구를 포함해 2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서 6만명이 살게 된다. 인구밀도는 판교(98명), 분당(198명), 김포(132명)보다 낮은 핵터당 54인, 녹지율은 45.5%(판교 35%, 분당 20%)로 쾌적하게 조성된다.

용도별로는 △주거 253만㎡(22.7%) △상업업무 25만㎡(2.3%) △행정타운 24만㎡(2.1%) △공원돚녹지 508만㎡(45.5%) △산업시설 106만㎡(9.5%) △도로등 198만㎡(17.9%)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뒤 2006년 하반기까지 실시계획을 마친 뒤 주택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입주는 2010년 12월 예정이다.

경기도는 보상비 3조3000억원과 조성비 2조6000억원을 포함해 총 5조8000억원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인해 약 19조원의 생산유발과 2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과 교통 연계를 위해 강남∼분당에 건설되는 신분당 전철을 수원 화서역까지 연장(17㎞)하고, 수원시 내부에 순환 경전철(16㎞)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5개 노선 22.2㎞의 도로를 새로 놓고,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13.5㎞)를 기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