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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 경제".....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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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연장사업 내달 본격화" 2005.07.08.11:05


오는 2008년 말 완공목표인 분당선 연장 오리역∼수원역(20.69㎞) 구간 공사가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장사업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8일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건설교통부가 연장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곧 바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현재 오리∼죽전∼구성∼기흥∼상갈∼영덕∼영통∼수원역을 경유하도록 돼 있는 사업 구간을 7개 공구로 나눈 상태에서 이미 오리∼죽전역 구간 공사를 지난 2002년 시작한 상태다. 또 나머지 6개 공구 가운데 ㈜녹십자 공장이 포함된 2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5개 공구에 대해서는 시공사 선정도 마무리한 상태며, 일부 구간에서는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기초적인 노반공사 등을 시작했다.

공단은 기흥역이 들어설 녹십자 공장부지가 포함된 2공구에 대해서도 다음달 중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공단은 녹십자 공장시설 이전문제 협의 지연으로 다른 공구에 비해 시공사 선정이 늦어진 2공구 공사만 제대로 진행될 경우 분당선 연장사업이 당초 목표대로 2008년 말 마무리되는 데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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