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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보유아파트 양도세 비과세 시점에서, 옮기실 다른 여러 지역을 미리 검토하시는 것은 가치있는 고민으로 판단됩니다. 

▶ 용인 신봉동, 성복동, 상현동 

교통만 문제없다면 좋은 자연환경속에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자,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한 ‘자연아파트’가 궁극적인 거주환경으로 최우선 선호될 것입니다. 용인 수지의 신봉동, 성복동은 강남과 분당신도시의 이러한 대안으로 서서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급주거지역으로는 신봉동, 성복동 지역이 우수하며, 아직 상현동은 여러가지 면에서 어수선한 부분은 많지만 많은 호재들로 인해 향후 발전가능성(수익 상승률측면)에서는 앞의 두지역 못지않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입지입니다. 

2006년 하반기부터 상기 지역에 현대홈타운, 자이, 동부센트레빌 등 대형브랜드에서 분양을 실시하고 그 이후에도 많은 분양들이 잇달아 있으므로, 님의 ‘신규분양으로 40평대’ 도전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강남권으로 진입시에는 최소 30평형대 이상으로 들어가셔야 하므로, 준비금이 최소 10억원 이상은 자금이 확보되셔야 합니다. 강남/서초/잠실/압구정 등의 유망지역 재건축이 아직은 정부의 입김에 일희일비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내년정도에는 정부의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하게 한번은 갈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사실 큰금액을 모으기 위해서는 강남권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가 어쩌면 가장 확실한 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타지역의 유망아파트에 비해 고소득이 보장되는 반면 리스크가 매우 높아, 저의 경우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더라도 안정성을 중시하기에, 그런 측면에서는 차라리 용인시나 분당의 유망지역 아파트들을 권하고 싶습니다.

▶ 분당 30평형대

가까운 장래에 휘발유가 리터당 2000원이 넘는 시대가 올 것이고,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강남으로 ‘빠르고 정확하면서 경제적인’ 대중교통이 주거지 선택의 중요인자로 점점 더 부각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하철(전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서 ‘인프라의 확대’라는 의미까지도 부여하게 됩니다.

분당선처럼 선릉역에서 환승해야하고 또 상당한 시간이 걸려야 강남역에 진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3~4년후에는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단 몇 정거장만에 직접 이어지는 신분당선이 개통되기에, 판교와 분당은 ‘살기편한 신도시’라는 개념이외에 ‘강남권 확대인프라’라는 측면에서 재평가를 받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분당선의 환승역이 되는 정자역 주변의 지정학적 입지는 매우 우수합니다. 

님의 경우에는 3년 보유후 매도시점에서, 분당의 30평형대 아파트를 구입하실 수 있는 자금이 확보되신다면 정자역 주변의 아파트를 관심있게 보시면 실거주와 재테크 측면에서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님이 생각하고 있는 방향이 맞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님의 현자산현황을 볼때 충분히 실행가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며, 향후 더욱 적절한  자산운용을 통해, 수지 유망지역 청약 또는 분당의 유망 30평형대 매입을 추천드립니다. 아울러, 아직은 수도권의 큰 평수로 자산규모를 조금 더 늘리신 이후에, 강남으로 들어오셔도 늦지않다는 점도 함께 알려 드리는 바입니다. 합리적인 재테크와 행복한 가정생활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대치동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