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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영 입주자입니다.

요즘 부뱅에서 남죽전 역세권을 띄우는 분위기라 별로 우리 아파트에 대한 언급을 자제 하고 있습니다만 굳이 물으시니 아는데로만 쓰겠습니다.

죽전이 동시 분양을 할 당시만해도 30평형대가 인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건설사들이 분양에 절대 실패할리 없는 30평대 분양가에서 폭리(?)를 취한 것이죠.

당시 죽전의 분양가는 분당아파트와 동급의 시세로 출발했습니다. 정부 규제만 아니였다면 현재 분당 시세에 육박했을겁니다. 현재 죽전이 강보합인 것은 더 오를 여지가 많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죽전에 유난히 30평대가 많기 때문에 그 이상의 평수가 앞으로 오를 여지가 더 많을 겁니다. 죽전 안에서 집을 늘리면 어디로 갈까요. 중대형 평수가 있는 아파트 특히 대단지가 유리할 겁니다. 건영도 33평보다는 42평이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상대적으로 P가 많이 붙지 않은 대평 평수를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분위기는 죽전 역세권이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동원은 작정하고 띄우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도 건영이 최고의 입지로 알고 있다가 나중에야 LG, 아이파크 있는 곳을 가봤는데 좋더군요. 기존 취락지구의 난개발이 섞이지 않아 계획된 택지개발 지구의 분위기가 나더군요.

그렇지만 건영의 입지도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입주하신 분들의 대부분이 강남, 분당에서 오신 분들이 많고 공사나 금융권 등 정보를 잘 활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분들은 아직도 건영의 입지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없으시더군요. 저역시 강남에 살다 왔지만 죽전 사거리 이남은 전혀 고려조차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건영을 언급하시는 것으로 보면 와보신것 같은데 280만평(꼼꼼히 한바퀴 돌면 1시간 가까이 걸립니다.)인가 부지에 1254세대 동간 간격 넓고 근린공원까지 단지로 포함시키면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까지 없는게 없고 지하 커뮤니티 공간에 휘트니스 센타, 골프연습장, 스쿼시 등등 들어올 예정이구요 뒷쪽 무지개 공원을 통해 에코브릿지로 된 등산로로 불곡산까지 연결 되어 있습니다.

단지에 경사가 좀 있지만(서울 강북이나 사당동처럼 큰 경사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데크 주차장으로 되어 있어서 지상에 차가 거의 없고 주차장 위가 공원으로 구성되어 단지 전체가 거대한 공원과 같습니다.

이사오기 전에는 내부 방들이 좀 작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구를 들이고 나니까 의외로 결코 작지 않더군요. 마감은 다른 사람들의 말처럼 조금 신통치 않습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다고 자신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