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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택지개발 지구내 아파트중에 중도금 무이자 등의 특혜가 있는 아파트는 없습니다. 그런 특혜없이도 충분히 분양되고 있으니까요.

일부 구시가지 내에 분양된 H 건설사 아파트가 중도금 무이자 융자 아파트가 있구요. 마지막으로 분양했던 D 아파트가 중도금 이자에 대한 이자후불제를 적용했지요. 아마 돈으로 환산하면 100만원도 채안될 겁니다. 그것때문에 자금부담 없이 투기 세력이 몰렸다고 한다면 어불성설이겠지요.^^

D 아파트가 비교적 말이 많지만 뭐 지리적 위치도 나름대로 경쟁력있고, 중심 상업지구가 지근거리고,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중 죽전역사 최단 인접했고, 나름대로 인테리어, 단지 조경도 잘되어있고 그런거야 개별 취향이니까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르겠지만 가장 차별화 되는 점은 입주시기인것 같습니다.(대부분 아파트 04년 6월?, D아파트 06년 4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택지개발지구내 상업지구 착공시기는 시범단지 입주 후가 됩니다. 죽전에서는 시범단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K, H, H-I, S등 초기분양한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시범단지라고보시면 됩니다.즉 내년 6월부터 상업지구가 건설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교육 시설도 규정대로 하자면 아파트 입주시기에 맞추어 개교를 하는게 원칙이지만 학생수 부족의 이유를 들어 1년여정도가 늦어지는게 통상적이구요. 결국 완성된 모습의 주거지 모습은 1~2년 후가 지난 후가 되겠지요.

하지만 죽전은 E-Mart에 신세계에 기반 상업지구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타 신생거주 지역 보다는 굉장히 빠르게 자리를 잡아갈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초기 입주 아파트들이 투자로서 가치있는 아파트가 되겠지만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겠지요. 아마도 D 아파트 선호 수요는 미래의 수익보다는 이런 불편함을 배제하는데 가치를 더 두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도 새 아파트가 재산가치를 더 인정 받고 있구요.

D 아파트 외에도 죽전지구에는 훌륭한 아파트 들이 많이 있습니다. 1~2년이 지나 주거환경이 정상화된다면 각 신생주거지역들이 고민하고 있는 주택수요 역시 죽전 내의 한국전산원, 단국대, 신세계, 이마트, 죽전 상가내의 근무자로 채워질꺼고 주변 분당 남쪽의 삼성 SDS, 서울대 병원 근무자로 탄탄한 거주 수요기반을 갖게 될 겁니다.

각 아파트들은 죽전을 대표할만한 아파트들이 될꺼고 나름대로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요즈음 분당 게시판에는 정자동 주상복합 얘기로 말도 많고 감정 싸움도 많더군요. 누가 옳다 그르다는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서로의 장점을 보기에도 할말이 많을텐데 서로 깍아내리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새로운 주거지역인 죽전이 올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