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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3평 입주예정자 입니다.

현재 33평의 시세가 2억 8천 수준인데 42, 50평을 원하시면 5천 ~ 1억 정도의 추가 자금 조달 능력이 있으셔야 겠네요.

분양당시 33평의 분양가가 2억 1700정도 였는데 지금은 2억 8천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 오른것에 비하면 당시 경쟁률에 비해선 별로죠.

이후 분양된 동원 로얄듀크 분양가(33평 기준)가 2억 7~8000선이었나 그렇고 시세는 3억 2~3천하나 그렇죠. 동백이 평당 700이상(당시 죽전의 분양가도 논란의 대상이었는데 사실 어이가 없습니다) 동일하이빌이 2억 3천대가 그런가 봐서는 죽전은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봐야겠죠.

분당과 죽전은 사실 비교는 안됩니다. 분당은 선계획 후개발이고 죽전은 선난개발 후계획이기 때문에 도로망, 인도, 공원 등등 가끔 가봐도 비교가 안됩니다. 단 택지개발지구내의 개별단지는 기존 분당의 아파트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내부구조나 조경이나 10년도 넘은 분당과는 비교가 안되겠죠.

건영캐스빌의 입주예정자로 말씀을 드리자면 우선 단지가 대단지 입니다. 1240세대인가 하여간 죽전 지구내 단지 중 규모로는 둘째, 세째 정도는 될겁니다. 옆의 현재3차1단지가 1900세대 이상으로 알고 있지만 33평형 단일 평형인가 그렇습니다. 여러 평형이 고루 섞여 있는 것보다는 못하죠.

요즘 추세가 조경이나 주민 편의 시설을 높게 처주는 방향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동일 하이빌이 그런 이유로 뜨고 있죠) 건영이 그런 면에선 약간 우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단지내 스포츠센터도 있고 큰 평형은 데크형 주차장으로 지상에 차 없이 작은 평형은 필로티 구조 등등

불곡산 자락 바로 밑이라 환경적인 특혜를 받았죠. 에코브릿지를 통해 바로 등산로와 연결 됩니다. 단지안에 동산이 포함됩니다. -근린 2호 공원

교육여건은 우선 유치원에 대해서 물으시니까. 잘은 모르지만 택지개발 지구내 2곳이 배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치는 정확히 설명드릴 수는 없고 분명한 것은 아이 혼자 도보로 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분당에 있는 유치원을 이용할 계획이라...

건영아파트 주위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이 신축될 예정이랍니다. 단지 정문 바로 옆에 탄천초교 단지 북쪽 4차선 길하나 건너 불곡산자락에 초등1곳 중학교 1곳 학교 이름은 아직 모르겠네요.

분당 구미동에 가시면 중앙하이츠아파트(분당-죽전 접속도로 예정지역) 옆으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한 15분 정도 가시면 운동 시설이 놓여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여기서 건영의 뒷쪽 공사장과 학교 부지 등등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단지에서 등산로가 직선으로 연결될 장소로 추정됩니다.

저도 입주예정자라 장미빛 꿈에 젖어 있지만 문제점도 많습니다. 우선 말많은 죽전-동백도로 죽전-분당 접속.

비하인드 스토리로 떠도는 것을 보면 토공이 동백에 눈독을 들이니까 용인시에서 죽전을 택지개발지구로 개발하는 조건으로 동백을 토공에 넘겼답니다. 토공은 죽전은 이미 난개발이 상당히 진행된 관계로 난색을 표했답니다. 다음 스토리는 뻔하죠. 동백의 가장 큰 문제점인 교통여건을 개선하여 분양에 성공하기 위해 동백-신림도로를 발표하고 분당을 통과할 방법이 없으니까 동백-죽전으로 축소 마무리 한거죠(죽전 분양자들로 봐선 이건 완전 사깁니다. 죽전입주자들과 토공,용인시와의 법정 싸움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와중에 죽전에 크나큰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겁니다. 분당도 마찬가지죠. 죽전 입장에서 보면 쓸모도 없고 흉물스런 고가로 어마어마한 자동차가 쏟아져 나올테니 환장할 노릇이죠. 분당의 입장에서 보면 한적하기 그지없던 길이 자동차로 메워질테니 역시 달가울리 없겠죠.

토공의 주장대로 그 접속 지점은 분당 계획 당시 용인 접속로의 구실을 하려 했던건 사실일 겁니다. 분당으로 보면 완전 외곽 지역인데 편도 3차선으로 길을 뻥뻥 만들어 놓을 이유가 없거든요.

하여간 방법은 없습니다. 아마도 개발을 주도하는 토공의 의지대로 갈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