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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촌11단지 건영에 전세로 2년째 살고 있는데요.

지금은 전세계약기간이 거의 만료돼 다른 데로 이사를 알아봐야 합니다.집주인이 일본에 사는 한국인인데 직접 들어와 산다고 하는 바람에...11단지 건영에 대해 아는 대로 설명해 드릴게요.아직 신혼이라 애들 교육이니 뭐 그런 건 잘 모르지만 문촌마을이니 학군은 괜찮을 거고...편의성 측면에서는 정말 짱인거 같아요.

워낙 제가 걷는걸 싫어해서 그런지 몰라도 단지 앞은 대로변으로 버스정류장이 코앞이라 신촌 영등포 등에 갈때도 편하고 뒤로는 100번마을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올림픽스포츠센터나 롯데백화점에 갈 때면 뒷베란다에서 지켜보다 대충 시간맞춰 나가면 마을버스를 몇분 기다리지도 않고 타고 가요.

주엽역까지도 걸어서 5-6분이면 되구요.저는 어떨땐 주엽역까지도 100번마을버스타고 갈 정도로 걷기 싫어하는 사람이랍니다.마트가 단지지하에 있는 것도 얼마나 편한지 안 살아본 사람은 모를거예요.

또한 같은 주상복합인 주변의 다른 아파트와는 달리 건영은 대형업체인 롯데마트가 들어와 있어서인지 입점해 있는 다른 상가들도 파파이스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미용실 스파게티점 등등 아주 깔끔해요. 그리고 그나마 일산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4-5년?) 아파트구요. 1층현관에 들어갈 때 자동문으로 돼 있어서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야 되요.요즘 짓는 아파트는 대부분 그렇지만 일산신도시내 다른 아파트는 이런 곳이 거의 없을 거예요.

주차장은 2층에 있어서 차에서 내려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들어가니까 좋구요.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로 가려면 자동문이 있어요.근데 안 좋은 점이라면 앞뒷베란다가 둘 다 전면창으로 돼 있어서 여름에는 앞뒷베란다 창을 열어두면 바람이 쌩쌩 들어와 시원하지만 겨울에는 좀 추워요...2년밖에 안 살았지만 여기서 너무 편하게 살아서 이사갈 생각을 하니 좀 우울해집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