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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살고 있는 애 아빠 입니다.
얼마전 용인 구성에 아파트 구입했죠.

고려할 부분이 많아 장고 끝에 많은 발품팔고,용인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세가 아니라 매입쪽이라 우선은 가격에 대해 가장 많은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가격이 싸고 비싸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향후 가격대비 발전가능성과 그에 따른 가격상승율)
그리고 애들이 있는 관계로 교육여건을 고려 했습니다.
님은 전세를 생각하시는 것 같아 제 경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애를 키우는 공통점이 있기에 이 부분은 공감할 수 있을것 같아 답글 올립니다.

우선은 남편분이 구성 보정리에 직장이 있다 하니 인근 아파트 부터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가장 가깝고 그래도 근처에서 단지가 안정화 된곳은 연원마을 일듯 합니다.
삼성명가,엘지,벽산,래미안,현대아이파크,성원등이 밀집되어 있고 단지내 초등,중등,고등학교가 다 배치되어 있어 학원가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취학전 아동이 있다면 아마도 용인에서 썩 만족할 만한 유아교육 시설을 찾기는 힘들겁니다.
그나마 수지에 유아시설이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이지만 그래도 분당에 비하면 떨어지는 수준입니다.(그래도 가격은 거의 비슷함-놀이학교 기준으로)
더군다나 남편분이 보정리에 주소지를 둔 직장이 있다면 거리상은 얼마되지 않지만 출퇴근 시간에 고질적으로 막히는 수지-보정리 구간을 왕복할 필요는 없겠죠.
따라서 죽전이나 구성에 quality 있는 유아교육 시설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겁니다.
앞으로는 죽전을 중심으로 많이 좋아지리라 봅니다.
어차피 유아시설은 차량으로 이동하니 같은 교육권이라 보셔도 될테니...

초등학교는 연원마을에 마북초등학교라고 있는데 인근에 초등학교 수준을 물어보니 용인시 내에서는 거의 수위를 달리는 학교라 들었습니다.
선생님들도 꽤 열성이라 하시고, 저도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가 있는 터라 이점이 많은 점수를 주게 되더라구요.
사실 분당내에서도 꼭 보내고 싶은 초등학교가 없을 만큼 학교의 수준이나 선생님 자질은 정말 골치아플 정도로 떨어집니다.
제가 애 학교 때문에 서울에서 분당으로 이사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점에 대해서는 그리 만족도가 높지 못합니다.
아마도 이점은 같은 경기도권에 있는 모든 학교가 해당되리라 봅니다.
그러니 초등학교 문제는 아마도 입소문과 발품과 개인적인 정보를 이용해서 최대한 알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학교를 선정하셨다면 그 다음에 할일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좋은 선생님을 배정받기를 간절한,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해야 할겁니다.

아마도 전세로 사시기에 당장 기본적으로 갖춰진 곳은 그 정도 아닐까 하는데..
그래도 참고만 하시고 직접, 그것도 여러번 현장을 방문 하셔서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전세로 살아도 최소한 2년은 사셔야 할테니까요.
아마도 편리성(교육,직장접근성,교통-차량정체구간이 많은지,인근할인점유무등등)위주로 보시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