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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흥으로 출퇴근하기에는 영통과 망포동 모두 좋을 것 같습니다. 망포동은 신영통이라고 불리는 곳이지요. 저는 영통에 살아서 망포동쪽은 잘 모르고요. 영통에 대해서 설명드립니다. 

영통에는 크게, 황골, 청명, 신나무실, 살구골, 벽적골 등 5개의 마을로 되어 있습니다. 어디가 더 좋다는 말은 다 근거없는 이야기고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살기는 아주 좋습니다. 정자, 천천도 매우 좋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수원이 모두 살기 좋습니다. 저는 수원에서 약 17년을 살았습니다. 이중 25평대의 아파트는 황골 1, 2단지(주공, 쌍용), 청명주공 4단지, 신나무실 주공 5단지, 신안/쌍용 5단지, 벽적골 8단지(주공, 두산), 9단지(주공, 롯데)가 있습니다. 매매/전세 시세는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장단점이 있습니다. 조용한고 깨끗한것을 선호하시면 황골/청명이 좋습니다. 모두 청명산 바로 아래에 있어서 항상 깨끗하고 조용합니다. 물론 영통 전체가 모두 근린공원과 작은 동산을 끼고 있어서 쾌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만... 저는 벽적골 8단지에 살다가 신나무실 6단지로 이사한 사람인데, 벽적골 8단지는 애 키우기에는 정말 딱입니다. 홈플러스, 그랜드백화점 등의 이용과 쇼핑의 용이를 선호한다면, 신나무실과 살구골이 제격입니다. 살구골에는 30평대 이상만 있는 것으로 압니다.(맞나 ??)
직접와서 위의 5개마을을 차례대로 보면서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기흥으로 자가용 출퇴근하면 10~20분이면 됩니다. 

수원역과의 거리는 멀지 않지만, 영통과 수원역 사이에 도로 확장공사가 있어서 매우 막힙니다. 2008/9년에는 분당선이 황골마을과 홈플러스 앞을 지나가면서 영덕역과 영통역이 생긴다고 합니다. 올해 착공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서울의 3호선과 연결이 됩니다. 너무 먼 이야기라서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울로 나가는 좌석버스가 영통에는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됩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