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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졸부란 무엇일까요.

스스로 돈은 좀 있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배고파하고, 주위의 먹잇감을 찾다보니 항상 굶주린 배 움켜쥐고 있는 듯 하며, 주위의 모든것이 내자신의 먹잇감처럼 보이나 뒤돌아보면 내가 먹잇감이라 생각한 것들이 언제 나를 삼켜버릴지 몰라 두려움에 떨어야하는 인생을 얘기합니다.

또한 그리 길지도 않은 가방끈에 스스로는 가방끈 길다고 생각하며 나보다 가방끈 긴 것을 보면 참지못하고 나 자신의 가방끈 길이와 나아닌 사람들의 가방끈 길이가 거의 비슷함 조차도 볼 줄모르며, 그정도의 가방끈 길이로 글을 쓰며...말을 하며... 입니다..습니다..라는 마무리로 옷매무새를 추려보지만 그러한 졸부의 삶속에서 묻어나오는 치졸함까지는 감출 수 없으며, 내가 가지고 있는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 AS센터에 전화하여 인도어(?)를 다시 깔아 달라고 합니다.
(아마 윈도우를 인도어라고 말하는 재치 때문이겠지요)

님께 행운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