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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진산마을 7차 옆부지의 조합원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4년동안 집을 못지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삼성 7차의 은혜를 원수로 갚고 있는 배은망덕한 행동들 때문입니다. 또한 용인시도 이에 동조하면서 저희 조합원들의 피눈물을 닦지 않고 허무맹랑한 삼성 7차의 민원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저희 조합원들의 물질적 정신적 피해는 말로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가정불화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얼마나 기가막힌지 저희의 내용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용인시 민원사이트 주요쟁점사항에 저희 조합원들의 한맺힌 사연들이 울음바다를 만들고 있습니다.


용인시에 올린 민원 내용입니다.

시장님 및 사업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그리고 삼성 5,7차 일부 주민들에게...

최근 우리 사업단지 인근의 진산마을 삼성5차 및 7차 부녀회 대표가 시청을 방문
하여 민원을 제기하였고 민원의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자신들 단지 옆 시 도로에 우리 단지 정문을 내지 말 것. (정문사용 금지)
2. 아파트 층고는 20 층 이하로 할 것
3. 조합원 분만 건축할 것.

위의 주장들을 보면서 어쩌다가 대한민국이 이렇게 되어 버렸나 비통함이 앞
섭니다.
이 주장들은 아무리 백번 양보해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 어처구니 없는 적반하장 격의 망언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런 민원을 제기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누구 덕에 지울수 있었습니까 ?
우리단지의 부지를 도로부지로 양보해주지 않았으면 지금의 삼성 5,7차 아파트는
정상적으로 건축할 수도 입주할 수도 없었을 것 입니다.
이런 사실은 주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으로서 만약 이러한 히스토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 이라면 차마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런 말도 않되는 망발을
늘어놓지는 못할 것 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지럽고 법과 양식보다는 목소리, 행동이 앞선다고 하지만 최소한의
양심과 도리는 지켜져야 합니다.

삼성 5,7차 주민 여러분 !
제발 기본적인 양심에 기반해서 생각하고 행동하시고 인간성을 되 찾기를 바랍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여러분들 집집마다 양문형 냉장고 1대씩 받아내는 것을 목표로
이런 민원을 일으킨다고 하지요. (참으로 웃음만 나옵니다)

여러분들의 자녀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
최소한 자녀들에게 떳떳한 부모가 되기를 바랄뿐 입니다.


그리고 용인사장 님, 관계 공무원님들..

우리는 도시계획 심의 결과에 배신감을 느낍니다.
서정석 시장께서는 9월 8일의 성원 6차 비상대책위원회 면담에서,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고, 최대한 빠르게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9월 22일의 도시계획 심의 결과를 볼 때 이러한 시장님의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시장님이 신경 써주신다고 약속하신 결과가, 사전에 충분히 보완하고 준비해서 올린 결과가, 통과가 아닌 보완, 재검토란 말입니까? 특히 심의결과 보완사항으로 지적된 사항 중 대부분은 이미 사전에 충분히 용인시와 시공사, 조합 간에 조율이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1) 입출구 위치 件
단지 주출입구에 대해서는 이미 교통영향 평가를 마쳤고, 용인시도 이에 대해 동의했으며, 현장 확인, 전문가의 의견 재제출 등을 완료하였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터무니없는 삼성 7차 주민들의 민원만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 정형화 및 단지 외곽 녹지 보전 件
심의결과 지적된 단지 "정형화"와 "녹지보전"은 서로 상충되는 결과로, 심의결과의 정당성에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기존 사업부지 내부의 녹지는 건드리지도 말라면서, 왜 사업부지 외부의 개인 소유 맹지를 구입해야 하는지요? 진정으로 단지 정형화를 위해 토지를 구입하라고 한다면, 구입한 토지를 정형화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녹지를 보호해야 한다고 하니 더더욱 39-2번지는 현재 상태 그대로 놓아두어야 합니다. 정형화에 도움도 안되고, 손도 못대는 쓸모없는 땅을 구입하라는 것은 토지주의 이익만을 고려한 처사입니다. 현장을 방문해 보십시오. 39-2번지는 정형화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특히 성원산업개발 및 조합측에서 합리적인 가격에서 구입하고자 수차례 토지주와 접촉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세와 비교할 수 조차없는 엄청난 금액(평당 1,500만원)을 요구하는 등 전형적인 알박기 행태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토지의 구입을 지속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명백한 용인시의 월권행위이며, 일방적인 토지주 편들기입니다.
특히 39-2번지는 과거부터 맹지였고, 지금도 맹지이며, 앞으로도 맹지이므로 이러한 태생적인 맹지를 굳이 우리 아파트 사 업과 연계시킬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향후 도시계획 심의 시에도 절대 문제 삼을 수 없다고 판단하며, 이 문제를 계속 연계시킨다면 그것은 결국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당초 용인시가 약속한 바와 다르게 도시계획심의가 졸속으로 진행되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용인시의 모든 관련부서가 최대한 협조해주길 강력히 요구합니다.

2. 삼성 7차, 5차 주민들의 사유재산 침해를 막아야 합니다.
성원 6차는 2001년 착공을 하고도, 삼성 7차의 진입로를 개설하기 위한 용인시의 중재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사업을 중단하면서까지 사업부지 내의 노른자 땅을 양보한 바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378명 조합원들은 이로 인하여 4년 이상의 기간을 착공조차 못하면서 전세를 전전하면서, 구차한 삶을 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바의 허구성에 대해서는 이미 수 차례 반박한 바 있습니다.

1) 학생 통학로 안전件
단지 내에 위치한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를 방해한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입니다. 삼성 7차 및 5차에 거주하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우리 아파트와는 무관한 단지 내의 통학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동 동선상 전혀 성원6차의 교통 흐름과 교차되는 부분이 없습니다. 이점은 현장을 실사한 국민 고충처리위원회 조사관은 물론 용인시 담당 공무원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만일 만에 하나라도 학생들의 통학로가 문제가 된다면 이는 여러 가지 교통안전 시설을 보완함으로써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사시의 차량 출입 또한 정말 만에 하나 학생들의 등하고 시간과 중복된다면, 출입 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운영의 묘를 살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통학로를 핑계로 남의 아파트 단지 주출입구의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부모들이 자식들 이름 팔아서 득을 보자는 정말 한탄스러운 작태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단지 진입로 사용 불가 주장 件
삼성 7차에서 주장하는 단지 진입로의 사용 불가 또한 아무 근거없는 억지입니다. 이미 삼성7차는 입주에 대한 선결 조건으로 우리 성원 6차로부터 토지를 구입하여 도로를 개설하고, 이를 용인시에 기부채납한 것으로 압니다. 만일 아직도 삼성 7차가 이 도로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한다면, 우리 성원 6차 또한 이 도로부지의 사업부지 내 원상회복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삼성 7차의 준공승인 또한 철회되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3) 세대수 및 층고 제한 件
우리 아파트 세대수를 조합원 분에 한하여 승인하라는 둥, 층고를 20층으로 제한하라는 둥의 주장도 정말 일고의 가치조차 없는 생떼입니다.
남의 땅에 집을 몇 채 짓든, 그 중에 몇 채를 팔고, 몇 채를 전세 놓든 그것은 토지를 소유한 개인의 자유입니다. 불법, 탈법을 저지르는 것도 아니고 법에서 허용하는 바를 지키면서 자신의 재산권을 행사하는 데 이를 막는다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재산권, 거주이전의 자유를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성원 6차 아파트는 조합 아파트만이 아닌, 분명히 일반 분양분도 있는 아파트입니다. 처음부터 두 개의 바퀴로 굴러 온 사업을 지금와서 한쪽 바퀴를 빼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조합원 또한 사업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은 것이며, 우리 조합원들은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이를 결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 이점은 용인시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우리 성원 6차 조합원들은 이러한 삼성 7차와 5차 입주자들의 민원이 결코 입주자 전체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는 삼성 아파트 주민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삼성 임직원들이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님비현상"에 동조하기 보다는 삼성그룹이 강조하는 "相生"의 정신을 지역사회에서도 실천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지속적으로 우리 아파트의 사업을 가로막는다면 주변의 정당한 아파트 공사를 기회로 뭐하나 챙겨보자는 치졸한 속셈을 가지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우리 성원6차 입주예정자들은 미래의 이웃과 불화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공사부지 주변에 플랭카드를 설치하거나, 삼성 7차, 5차 주민들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행동들을 자제해 왔습니다. 하지만 일부 입주자 대표들의 분별없는 행동은 우리들이 더 이상 자제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전 재산을 이 아파트에 쏟아 부었고, 울화병이 생길 정도로 심적으로 피폐해져 있고, 심각한 가정불화까지 감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 이성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지 않도록 용인시의 공명정대한 행정 실천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