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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이 없는 적정한 아파트시세란 무엇일까요?

최근 급등하기 전의 시세인가요, 부동산유리창에 붙어 있는 고객유인용 시세인가요, 아니면 소유자들의 호가인가요?

저희 아파트 앞 부동산에 붙어 있는 금액보다 정확히 1억 넘는 가격으로 저희 앞동이 팔렸는데, 이거 매입한 사람은 거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고 샀을까요?

저는 수지의 경우 강남, 분당과 달리 그동안 발목을 잡고 있었던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면서 그 정당한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부당한 호가부풀리기라는 평가는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해당사항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그 난개발동네에 어떻게 사냐고 와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언론보도만 보고 걱정해 줄 때에도, 꿋꿋이 확신을 가지고 버틴 사람들만 최근 정당한 가격회복으로 위안을 삼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가격변동을 %로 따지면 매우 높아도, 현재의 평당가격으로 따지면 수지는 인근지역에 비해 그리 비싼 아파트가 아닙니다.

작년 한참 저평가의 골이 깊을 때 버티지 못하고 매도하신 분들은 요새 정말 가슴아프실 겁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언론에서 그동안 뻑하면 난개발의 대명사라고 매도한 결과 국민들의 판단능력이 흐려졌었고, 수지에 사는 사람들조차 회의를 느꼈었던 것이죠..

아닌 말로, 난개발이라 하면 서울이 원조아닙니까?

다른 안정지역주민들이 보실 때에는 어이없다 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직도 인근지역 분당의 오래된 아파트에 비해서 매우 저렴합니다.
강남,서초,송파에 비하면 더 말할 나위 없지요.

수지의 50평대의 새 아파트를 팔아서 분당의 낡은 30평대나 강남의 20평대를 사기 버거운 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어디가 거품인지 명확한 것 아닙니까?(약간의 차이라면 몰라도 말이죠..)

강남에 살고계신 분들, 조금 불편하더라도 신선한 공기속에 최신시설의 아름다운 조경이 어우러진 아파트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까?

수지는 절대로 거품 아니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