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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직 어린데 벌써 학교 걱정하시나요?
제 생각으론 3군데 다 괜찮으니 형편되시는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원 칸타빌2차는 32평의 경우 최신 아파트답게 3-베이 이며 발코니 면적(서비스 면적)도 꽤 큽니다.
운좋게 발코니확장 단속 발표 직전에 준공되어 대부분의 집들이 발코니 확장형이구요.
단지 35평보다는 훨씬 넓어 보입니다.
초등학교는 알아보신대로 3,4단지와 같은 영도초등학교입니다.
조금 멀긴 하지만 그래도 영도초등학교는 목동 대표 학교중의 하나이므로 학군혜택을 보게 되실겁니다.
현재 보유하신 금액으로 충분히 골라서 입주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나쁘지 않습니다.
단지와 엇비슷한 상승률을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단점으로는 목동에서는 조금 외지며, 곰달래길의 금호베스트빌 2차가 완공되는 내년말쯤에는 이 주위 교통이 많이 막힐것으로 생각되며 현재도 바로옆 제물포로는 많이 막히는 도로입니다.
지역난방이 아니고 세대별로 보일러에 의해 개별난방을 하므로 겨울에 온수를 많이 쓰거나 따뜻하게 지내시려는 분들에게는 적지않은 관리비가 나올것도 생각하시구요.
(어떤분들은 이 방법이 더 좋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입주민들중 단지분들이 제법 많은점은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목동에 살아보신 분들이 이웃에 많이 계시다는건 여러면에서 좋은점이지요.

파라곤은 내년 7월 입주이므로 당장 목동에 오시기에는 제약이 있습니다.
만약 기다리실 수만 있다면, 지금 분양권을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39평의 경우, 많은 프리미엄이 붙지 않았으며 대체로 분양권이 입주6개월쯤 전부터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때쯤 되면 그 주위에 신설학교가 개교될테니 그리로 보내면 되겠구요.
파라곤 39평은 주거형 오피스텔이므로 베란다와 욕조가 없으며, 단지내에 어린이 공원도 없다는 사실은 꼭 아셔야 합니다.
또한 주상복합이나 주거형오피스텔은 층과 향에 따라 분양가가 천차만별이므로 꽤 여러부분을 따져봐야 하므로, 여러 부동산에 알리시고 꾸준하게 기다리시면서 비교적 싼 값에 나온 층좋고 향 좋은 것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천장형에어컨 옵션 여부도 확인하시구요.
흔히 오피스텔이라서 안좋을 수 있다는 여러 문제들은(관리비,환금성 기타등등) 파라곤엔 별로 해당되지 않을듯하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것 같구요.
내부구조는 발코니가 없는대신 전용면적이 31평이 넘고, 방이 4칸이며 거의 모든것이 빌트인이므로 일반아파트 32평보다는 쓰임새가 있을겁니다.

주변환경은 목동에서 최고라고 생각하십시오.
특히 취학전아이들 교육 커리큘럼은 환상입니다.(CBS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다니려고 구로구,광명에서도 옵니다)
하나로 마트는 단지내 슈퍼라고 생각하면 되고 오목공원은 단지내 공원이라고 여기면 됩니다.
그냥 현대백화점과 그안의 CGV, CBS 문화센터,행복한 세상,하나로마트,오목공원,청소년문화회관,파라곤을 하나의 단지라 생각하십시오.

3단지 35평은 목동에서 최고의 시세를 보이는 곳입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저는 목동단지중 3단지를 가장 높게 평가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영도초등학교와 신목중학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들어와 사시게 되면 10여년간은 학교때문에 걱정하는 일은 없으실 겁니다.
목동단지 좋은거는 이미 잘 아실테고, 문제는 자금력이실텐데 현재의 금액으로는 많이 모자랍니다.
아마 대출을 받으셔야 할 겁니다.
새로 인테리어를 한다면 또 적지않은 돈이 들어갈겁니다.
물론 요즘상황으로 봐서 대출이자 이상으로 훨씬 더 경제적 이득을 줄것으로 기대되지만 그래도 미래의 일이라는건 또 모르는 거니까요.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될겁니다.
저처럼 때 잘만나고 운이 좋아서 가만히 있어도 집값이 올라주면 좋겠지만, 요즘은 워낙 부동산이 전국민의 관심사라 그속에서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면 공부도 많이 해야 할뿐더러, 결심이 섰을경우 추진력도 있어야하고 위험부담도 안고 덤벼야 한다지요.
하옇든 3단지 35평은 너무 너무 좋으나 구입여부는 여기저기 좀 더 알아보시고 잘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