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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산을 떠나시려 하시나요?

일산의 주거환경은 목동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일산의 교육환경은 목동에 못지 않습니다.
일산의 주민수준은 목동에 근접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산을 떠나시려는 이유는?

아파트값 상승률에 있어서 상대적 박탈감, 서울로의 출퇴근시 자유로에서의 끔찍함, 서울에 대한 막연한 동경, 자녀 교육에 대한 불안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선순위를 정하십시오.

투자, 교육, 교통 등을 따져보고 왜 내가 서울로 가려고 하는가? 곰곰히 생각해 보신후 결정하십시오.

결정에 도움을 드린다면.........

우선 투자 면에서 당산동의 래미안은 강남맨션 재건축입니다. 강남맨션은 70년대 대단한 부촌이었으며, 지금의 목동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친환경적인 아파트 단지였습니다. 자리가 좋다는걸 말씀드리려는 겁니다. 게다가 현2호선에다, 추가로 9호선이 들어옵니다. 일산이나 화정,김포로 나가는 버스노선이 거의 이곳을 통과합니다. 교통의 요지이면서 강서권에서 최악의 교통 밀집지역중 하나입니다. 주변은 점차 개발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10년후쯤에는 정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가치에다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가 가미되어 시세가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투자가치로 볼때 마이너스 요입니니다.

교육환경은 목동에 비교하기가 민망합니다. 지금 살고 계시는 일산에도 비할바가 못됩니다.

주민 수준은 칸타빌과 비슷하리라고 봅니다.

대원칸타빌은 목동단지가 아니므로 목동단지 아파트에 비해 저렴합니다. 목동에서 조금 외곽입니다. 5호선 목동역이 10분정도, 9호선이 생겨도 걸어서 다니기에는 무리인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 아파트입니다.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기대감이 없습니다. 열병합 발전으로 난방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목동 4단지와 똑같다고 생각하면 거의 틀리지 않습니다.

목동단지 좋다는 얘기 많이들 하지요. 뭐가 어때서 좋고, 이래서 좋고 저래서 좋고.... 거기에 모두 해당됩니다.

특히 학교는 영도 초등학교, 신목중학교(영도 중학교), 강서 고등학교(고등학교는 가깝다고 배정받는게 아니므로 확신 못함)로써 목동에서
최고라고 인정해주는 3,4단지와 동일합니다.

아파트 가격은 삼성래미안 보다 떨어집니다. 아마 래미안이 입주하면서 한번 더 오를테니 더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론 지금과 같은 환경이라면 10년후 쯤에는 엇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대충 도움이 되셨는지요.

만약 저라면, 제 아이가 미취학이거나 초등 저학년이라면 무조건 칸타빌로 갑니다. 중학 마치고 고등학교가 정해지면 교통 좋은 곳이나 투자가치 있는곳을 찾아 보겠습니다. 그때쯤 되면 당산동을 포함한, 문래동,양평동일대도 주거지역으로 정돈돼 있을 것이므로 그 지역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한가지 덧붙일 말씀은, 후보군을 확대시켜 보십시오.
목동에는 칸타빌 말고도, 파라곤(49평), 하이페리온(56평이나 58평)등이 상당히 우수하며, 단지는 말할 필요도 없고, 문래동쪽도 신설학교가 생기면서 기존의 LG 에다 홈타운, 메가트리움등이 좋으며, 여의도도 30평형대로 괞찮습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4억 - 6억대 아파트는 주변에 많으니 잘 알아보시고 잘 결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