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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선공약 국제 과학도시 벨트도
유치 경쟁을 통해 결정 한다고 합니다.

첨단 의료 도시에 이어 국제 과학도시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모든 평가 기준이
충청권 이 우위에 있음은
만 천하가 삼척 동자도 알 것 입니다.

아무쪼록, 현정부 의 통큰 결정 방식을 기대 합니다.

어차피 충청권에 해 줄 거라면
뜸 드리지 말구 화끈허게
주는 것이 조아 보이네요.

대구경북 색채를 희석하고, 이제는 화합 과 통합으로 가야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유치 경쟁 3 파전

충청-경북-인천, 장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을 놓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경쟁이 뜨겁다. 6월 임시국회 개회가 이뤄지지 않아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지만 전국 지자체들은 벌써부터 군침을 흘리고 있다.

2015년까지 3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인 만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따라 충청권 유치가 유력시됐다. 하지만 정부는 특정지역을 입지로 명기하는 것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이에 따라 다른 국책사업과 마찬가지로 지자체간 경쟁이 시작됐다.

현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겠다고 선언한 곳은 대전, 충남, 충북, 대구, 경북, 인천, 광주, 강원 등 8곳. 이 중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과 포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권, 송도 신도시를 위시한 인천의 삼파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세 지역의 유치전략과 장·단점을 살펴봤다.

충청권…대선공약 효과에 부지도 여유 있어

유치경쟁에서 가장 앞선 지역은 충청권이다. 충청권은 R&D 역량을 축적한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충남 연기·공주의 행정도시, 충북 오송·오창 산업단지가 대선공약이었다는 점을 내세우며 과학벨트 조성을 주장하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주관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한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역 대선공약이었기 때문에 충청도민들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당연히 충청도에 들어설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세종시에 200만평 가량 부지가 남아 있어 가속기 등 대규모 시설이 충분히 들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비즈니스벨트가 기초연구에서 아시아 허브, 나아가 국제적인 위상을 갖춰야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남쪽 지역에서도 3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접근성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얘기다.

경북권…기초연구 뛰어나지만 여유 부지 없어

유치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충청권에 뒤이어 유치전에 뛰어든 곳은 포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권.

경북지역은 3월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 경산시와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 포스텍,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과학기술경북포럼 등 10여개 기관이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경북 동해안권(포항, 경주 등)에 유치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경북권이 내세우는 유치 타당성의 가장 큰 근거는 효율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기초과학을 토대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인 만큼 기초과학의 산업화를 통해 관련 산업의 ‘비즈니스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논리다.

포항은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과 방사광가속기 등 기초연구설비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 철강기업인 포스코도 자리하고 있다. 연말쯤 독일의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원인 막스플랑크연구소의 한국연구소까지 유치하면 포항은 명실상부한 기초연구 중심지로 떠오른다는 게 경북권의 계산이다. 여기에 경주에 들어설 양성자가속기까지 가세하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들어설 때 별도의 큰 투자를 하지 않고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KISTEP의 한 관계자는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은 대규모 시설인데, 경북권에는 이들이 들어설 만한 여유 부지가 없을 것”이라며 “서울이나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도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인천시…국제공항 가깝고 부지도 넉넉해

인천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전의 다크호스다. 인천시는 청라와 송도, 영종을 잇는 국제비즈니스 거점단지를 토대로 인천경제자유구역~평택항 등지를 아우르는 과학벨트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인천시는 입지적으로는 가장 우수하다는 의견이 많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본연의 역할인 기초 연구의 국제 허브 역할을 하기에도 유리하며 단지가 들어설 공간도 넉넉하다. 하지만 도시 자체가 새롭게 조성되는 만큼 관련 인프라가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동아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