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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터전을 고르는데 있어 고려사항이 하나둘은 아니겠지요.. 
그런데 밑에 글 중에서 ‘이촌동’님이나 ‘한근수’님 글을 읽다보니 비약이 심한 것 같습니다. 

두 분이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면 이촌동만 엘리트계층이 살고 재력가와 권력자가 사는 동네..발전가능성이 무궁한 동네..따라서 이촌동에 살아야 한다는 논리로 말씀하시는데.. 
게다가 한번 방문해본 아파트(아크로비스타)를 실망스럽다며 폄하하는 말씀까지.. 

혹시 서초동에 살아보셨는지요? 
혹시 아크로비스타와 같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살아보셨는지요? 
언론지상에 발표되는 지역별 통계에 관심을 가져보셨는지요? 

재력가와 권력자가 사는 동네라서 이촌동이라? 
졸부가 살고 소시민들까지 사는 동네가 서초동? 

답글을 다는 저두 초라해 보일까 걱정입니다만.. 


신동아에 살던 권력자가 김대중정부 시절의 K의원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한 권력자 대자면 서초동 사람들이 웃습니다. 
5공(J안기부장),6공(K의원),문민정부(K의원),그리고 현정부(J장관) 실세 모두 서초동에 살았거나 살고 있는 것은 아시나요? 
재력가요? 
네이버나 엠파스 지식검색에 ‘우리나라의 부촌’한번 검색해 보십시오.. 
그 동네 재력가나 재벌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평가액으로 동네순위를 매긴 글도 있습니다. 
엘리트요? 
언론상에 발표된 통계상으로 학력수준이 제일 높은 동네가 어디인지 아십니까?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동네가 어디인지 아십니까? 

그런데 이런 것들은 자기가 사는 터를 잡는 데에는 도움이 안되는 내용들이지요.. 


투자가치..좋습니다.. 
용산의 발전가능성 및 투자가치는 누구나 인정하는 내용이지요.. 
게다가 용산의 핵인 이촌동은 더욱 주목받겠지요.. 
하지만 타 동네를 폄하하면서까지 치켜세우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아크로비스타를 가보시고 실망하셨다는데..그 정도 눈높이 시면 비슷한 수준의 타워팰리스나 삼성동 아이파크도 눈에 안들어 오실거고..서초동 트라움하우스 정도는 되야 할 듯 합니다.. 

강남아파트값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블루칩 아파트는 오히려 오르는 추세입니다.그리고 지역적인 특성상 용산지역이 강남지역을 추월하기는 어렵습니다.앞날은 모르지만요..
이촌동의 핵이라는 LG자이 시세와 강남 주요 고급주상복합아파트 시세 변동추이를 살펴보십시오..타팰이나 아이파크는 물론이고 아크로비스타도 LG자이를 능가합니다..또한 슈퍼빌의 상승률도 눈여겨 보십시오..

부뱅 메인화면의 특집기사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초지역도 기존의 인프라에 더해 많은 호재가 있습니다. 


앞에 글들에 반론을 펴다보니 좀 삐딱한 글이 되지 않았나 걱정이 드는군요.. 
두 지역모두 살기 좋은 선호지역 아닙니까? 
제가 봐서는 질문한 님이 행복한 고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신동아를 전세주고 새 아파트에서 생활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게다가 아크로비스타 인근지역은 차가 막히는 단점이 있지만 이촌동 못지 않은 쾌적하고 유해시설이 없는 편안 한 동네입니다. 

고급주상복합아파트에도 단점이 없지 않지만 살아보면 일반아파트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안드실 겁니다. 

님의 여건에 맞는 좋은 집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