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여기 입주예정 게시판의 글들을 읽어보면,
순전히 실제 입주예정자들끼리 서로 밀어주고 땡겨주는 그런 분위기임이 여타 게시판의 경우와 차별화됨을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지난주 언론의 보도이후 아크로비스타의 매도가격은 현재 내리막길을 걷고있다.
이를 반증하듯, 이곳 게시판의 글들은 대개 아크로비스타를 띄어주기 위한
홍보의 장이 된 듯하다.

대개 입주예정게시판의 경우, 현재 입주예정자들의 입장에서 보는 가격전망 및 장점은 물론 기본적으로 나타나고, 그 외 외부인들이 바라보는 여러가지 객관적인 판단과 분석이 다양하게 나오는 케이스와는 사뭇 다른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위적이고 계획적인 게시판 도배는 오히려 아크로비스타의 reputation을 떨어뜨리는 계기가 될 뿐이다.

아무튼, 언론에서 보도한바와 같이 강남불패의 신화가 이제는 더이상 존재할수 없음을 알리고 있으며, 특히,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금년말까지 계속되는 신규 입주아파트의 물량이 많은점을 미루어볼 때, 아크로비스타의 입주시점은 비극적인 삼품의 참사처럼 불운이 따른다고 보여진다.

아이파크 및 타팰3차의 경우를 살펴보면, 입주율이 저조하고, 전세가격이 무지막지하게 내려감에도 불구하고, 세입자를 구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 점을 기준으로 볼때, 아이파크 및 타팰3차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고, 단점으로 지적되고있는 삼풍백화점 붕괴현장에 위치한 A동과 B동의 입지조건과 B동과 C동사이의 알박이 주차타워로 인한 대상과 입주민사이의 심각한 분쟁은 아크로비스타의 전체적인 가격의 하락을 주도할것으로 전망된다. 더군다나, 군사시설까지 아크로비스타에 위치한다는 사실을 악재를 견고하게 만든 악성재료임을 쉽게 파악하게 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크로비스타의 value가 과연 올라갈지는 물론 물음표가 여러개 나열될 정도이다. 부뱅 식구들이 이미 상식적으로 인지하고있듯이, 대부분의 입주예정 아파트는 입주시점에 다가갈수록, 매도가격 및 전세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타는 것이 대세임을 알고있을것이다.

아크로비스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주일인 당일까지도 전혀 오름세는 감지되지 않을뿐더러, 프리미엄의 상승율도 아주 낮은 편이며, 지난주의 언론의 보도가 악성재료로 작용해, 매매가격의 추가 하락은 불보듯이 뻔한 사실이며, 전세물건이 아무리 싼 가격으로 나와도, 세입자입장에서 볼때 결코 아크로비스타는 그다지 매력적인 곳이 못된다.
아이파크의 전세가격이 내려가고 있는데, 비슷한 가격이라면 당연히 삼성 아이파크로 갈것이고, 아이파크가 약간 높다하더라고, 인지도면이나 community가 훨씬 최고급으로 형성된 아이파크로 몰리지않을까 전망해본다.

끝으로 지난주 언론보도이후의 아크로비스타 시행사인 대상의 반응이 최대관심사가 될수있는데, 과연 요즘같은 최악의 불경기에 대상이 무슨 돈이 있다고, 조망권문제가 되고있는 동의 입주자들의 요구를 호락호락 받아들일수있을지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기겠다.

악재로 입주초기부터 힘겨운 시작을 하고있는 아크로비스타의 향후 매매가격은 계속적으로 하락이 계속될 것이며, 대상과 입주민들과의 분쟁이 계속될수록 그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보여지며,

대상의 반응이 매매가격의 상승 또는 하락을 주도하는 핵심임을 입주예정자들은 인지하고, 대상과의 협상에 우위에 설 수있도록, 용의주도한 입주예정자들의 단결된 모습이 필요할 것이다.

객관적이고 냉정한 판단으로 분석했으니, 소모적인 괜한 시비 및 논쟁은 원치 않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