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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곳에 들어와서 글만 읽다가 이틀전 프리오프닝 행사를 갔다와서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밑에 분중에 행사참석하시고 실망을 많이 하셨다는 분도 계신데 일부 공감합니다.

저는 물론 첫날 아침에 가서 그런것일 수도 있겠지만 너무 많은 여자 도우미들의 배치로 정신이 없더군요.
그분들도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는것 같고..
검정양복입고 덩치좋은 경호원들은 좀 무섭기도 하더군요.

또 모두들 그렇시겠지만 정말 야속한 주타타워 건물 안타까웠구요.
(그런데 생각보다는 그곳 주위를 돌과 나무로 잘 둘러쌓아놓아서 좀 아늑하다는 생각을 잠시했지만.. 역시나 당연히 입주자들이 돈을 모으거나해서 없앴으면 하는게 소망이고 그렇게 되었습합니다.)

그리고 집을 둘러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밑에분이 말씀하신 "마감" 부분이었는데요.
벽지에 모서리 부분이라던지 밑부분, 나무에흠짓난것, 약간 깨진 대리석바닥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부분들은 진행요원과 함께 둘러보면서 꼼꼼히 체크리스트에 체크를했고 흠짓난부분에 포스트잍을 다 붙였고 수정해주겠다는 확답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고층부인데, 같은 평수여도 저층부/고층부냐에 따라서도 인테리어가 아주조금 다르다고 그러더군요. 처음알았습니다. 벽지나 바닥은 입주민들이 개인적으로 선택하는것이었으니까 집마다 다르구요.)

집을 다둘러보고 안사실이지만 제가 직원용 엘레베이터에 붙어있는 문구를 봤는데요.
"최근들어 고의적으로 일하는 분들이 집에 흠짓을 내는 사례가 많이있다"며 벌금에 처하겠다는 공문이 붙어있더군요.
누군가가 돈을받고 그런짓(?) 하지 않았나 싶네요.

하지만, 이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부분들을 더 많이 봤기때문에 어느정도 용서가 되었습니다.
예컨데, 스포츠센터의 경우는 생각했던 것보다 수준급으로 잘 되있었어요.
골프 연습장도 30개 정도 되었구 10개 정도는 프로선수들인 코치들이 와서 레슨도 해준다고 합니다.
수영장도 깨끗히 잘되있었고 아기들 수영장까지 있는 배려도 있었구요.
에어로빅장과 헬스시설도 최고급이었으며, 사우나와 목욕시설도 참 좋았습니다.
전 개인 라커가 많아서 좋더군요^^

또한 바깥 외관이나 분수대, 쉼터등도 쾌적하게 잘 되있었구요.
C동 1층에 있는 독서실도 깨끗하고 공부하기좋게 잘해놨어요.
29/30층에 있는 연회장 및 클럽하우스도 생각보다는 작았지만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있었고 " 아크로(최고의") "비스타(전망)" 답게 경치도 아주 좋았습니다.
A,B,C,동마다 5개씩있는 미쯔비시 엘레베이터도 믿을수있고 좋았구요.
주차장 역시 넓직넓직하게 잘 되어있었구요.

A동에 있는 대형 슈퍼나 음식점 및 각종 편의 시설까지 완공이 되면 정말 편리하고 완벽한 주상복합이라고 생각했고 결론적으로 저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으로는 타워팰리스나 다른 주상복합들하고 아크로비스타가 비교되고 싶지도 않고 비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느집이 더 비싸고 싸고는 집을 다시 팔사람이 아닌 이곳에 계속 살 입주자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 봅니다.
앞으로 우리가 살 이곳을 어떻게 잘 메니지먼트 하냐가 중요한것 이라고 보고요.

일부에서 삼풍백화점 얘기를 계속 들먹이시면서 이곳을 헐뜯고 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좋지 않습니다.
아무 죄없이 열심히 일해서 비싼돈 들여서 이곳에 입주하시는 분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라 보고요.

예전에 정말 가슴아팠던 사건이 아크로비스타의 입주로 인하여 전화위복된다는 긍적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주셨으면 하는게 제생각입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글이었으니, 참고만 하셨으면 하고요.
이 내용들을 절대적으로 믿거나 깊이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입주민들 모두 새로운 환경,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