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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상뿐만 아니라 알박기 소유주의 행태를 언급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건물을 허물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소유주의 땅과 건물의 포기가 우선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상이 건물을 매입하여 허물려는 의지가 있더라도 소유주가 말도 안 되는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거나 전혀 팔려는 의지가 없으면 소용없기 때문입니다.

법으로 안되면 아크로비스타 주민이 단합하여 해결점을 찾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직접 가서 볼 수 없는 입장이어서 알박기 건물이 어떤 형태로 아크로비스타 부지 안에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만약 아크로비스타 부지 안에 둘러 싸여 있으면, 알박기 건물의 아크로비스타 주민 이용 자제와 외부인의 차단 등으로 '상가'면 '상가' '오피스텔'이면 '오피스텔'이 분양 안되게 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좀 치사한 방법일 수는 있지만 이런 사람에게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해결을 모색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즉 이에는 이로 맞설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상가로 분양되면 아크로비스타 부지 안에 그 건물 이용 자제 사인을 그 건물 앞에 꽂아두거나, 만약 그 건물이 오피스텔로 이용되면 그 알박기 건물 입주민들이 오가지 못하도록 아크로비스타 부지를 통과하지 못하게 하거나, 통과는 해도 오피스텔 분양을 받는 것을 포기하게끔 할 정도로 엄청 복잡하게 하는 것입니다.

최근 많은 주상복합아파트들이 외부인 출입을 차단한다고 들었는데, 만약 알박기 건물이 아크로비스타 부지로 둘러 싸여 있다면 제가 예를 든 방법이 법적인 하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지 주민의 단합이 필요하지요.

알박기 건물 허무는 것을 실패하더라도 주민의 단합만 잘 되면 최소한 그 건물의 이용도를 주민의 선호에 따라 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학원으로만 임대 및 분양을 하게 한다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