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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을 대변하여 시간을 내어 뛰어주신다면 많은 사람들이 감사히 위임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법적인 것은 잘 모르지만 일단 서명 등을 받아 활동하실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저는 분양할 때 모델하우스를 둘러보았었는데 알박기 건물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못 들었습니다. 알려 주었다면 산 사람도 그것을 감안하여 구입하였을 것이고, 대상도 책임을 면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한 정보를 못 듣고 알박기 건물 옆을 구입하신 분들은 얼마나 분노가 크시겠습니까? 저의 입주 예정 아파트는 다른 향이지만 돈 문제보다 소비자를 속인 기업에 더욱 분노하게 됩니다.
가짜 휘발유를 진짜라고 속인 기업이 당연히 죄 값을 받듯이 이는 돈 문제를 떠나 심하면 사기 차원에서 법적 투쟁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즉 직접 피해 당한 아파트 소유주들에게 단지 비슷한 조망권이나 환경의 아파트와 비교하여 그 차액을 보상하는 정도로 대상에서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분양 당시 알려 주었으면 다른 층과 향을 선택할 수도 있었던 사람에서 선택권을 빼앗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넓게 생각하면 분양 받은 모든 사람을 속였습니다. 몇 만원 하는 휘발유를 속인 것 보다 어떻게 보면 사기의 정도가 더 심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해결의 궁극적인 목표는 보상이 아니라, 대상에서 그 건물을 지금이라도 매입해서 허무는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이러한 목표로 뛸 때 직접 피해 당한 아파트 소유주뿐만 아니라 전체 아크로비스타 주민의 큰 힘을 얻기가 더 쉬울 것입니다.

알박기 건물주도 지금의 행태로 볼 때 대상이 매입을 시도 할 때 아마 어처구니없는 가격을 불렀을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사람이면 얼굴에 철판을 깔고 건물을 짓더라도 지금처럼 높게 짓지는 않겠지요.

대상에서 매입해서 허물지 않는다면 대상이나 알박기 건물주에게 더 큰 손해가 나게 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되어야 법도 제대로 된 법이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