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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예정자로서 참지 못해 한마디합니다.

알박기 건물을 매입하지 못한 대상도 잘못이지만 바로 코앞(17미터)에다 3-4층도 아니고 10층 이상 높이의 건물을 짓는 사람 역시 비난과 제재를 받아 마땅합니다.

더구나 일부러 더 높게 짓다니요?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고 피해 당하는 사람들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자기 자식도 같은 사고방식의 사람이면 자기 자식에게 거리낌 없이 이 건물이 내 건물이다 라고 말해도 되겠지만, 행여 어린 자식이라도 있으면 알려주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자식이 아버지를 부끄러워하거나 어디서 얘기하더라도 욕먹기 밖에 더 하겠습니까?

저는 직접적으로 피해를 당하지 않는 층과 향이지만 요즈음 시대에도 이런 사람 있고 이런 일이 버젓이 일어나는 것에 분노하여 글을 올립니다.

법적으로 보상을 받는 것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대상이든 알박기 건물주든 책임지고 완전히 허물던지 적어도 3-4층 이상은 허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가능하면 더욱 좋겠지만, 안되면 그 건물로 인해 건물주가 오히려 손해를 보게 하는 방법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눈썹 하나 까딱할 사람이 아니겠지만.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 돈과 땅 가지고 뭘 하든지 무슨 상관이냐 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