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제가 잘 알고 있는 지역을 나름대로 정리했을 뿐이지요.
아마도 송탄시의 향후 신도시후광을 낮게 평가해서 맘이 상하셨나 보군요. 어차피 투자로 인한 선택은 개인이 하는 것이고, 이런 저런 차고 넘치는 정보중 어느것을 취할것인지, 결국 선택의 문제이지요. 님의 해박한 지식과 확실한 신념이 있다면, 그대로 시행하시면 되는 것이지, 굳이 제 글에 대한 반박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좀 난감하긴 하군요.

기왕에 질문하셨으니 답변을 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 모자라는 지식으로 답변을 드리지요. 저역시 배우는 입장에서 한수 배운다면 그보다 좋은일이 없을테니..

용인에 거주하시니 근 3,4년간의 용인 특히 수지의 아파트폭등을 경험하셨겠네요. 이런저런 요인이 많겠습니만, 수지의 폭등은 뭐니뭐니해도 판교개발에따른 후광과 더우기 남쪽에 광교신도시라는 핵이 받쳐주는 개발의 축, 개발의 방향 결국은 이것이 님께서 질문하신 트랜드가 무엇일까에 대한 답변이 될 수 있겠네요. 이미 용인에서 경험하셨을 터라 잘 아시겠지만, 위로는 판교와 남으로는 광교로 인한 개발의 흐름이 님께서 말씀하신 유행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성격은 아니라고 보는데..

또한가지 수지의 폭등은 신분당선에 대한 기대심리라는 재료가 있었다는 것은 아시겠군요. 그쪽의 수요가 대부분 강남출퇴근 수요가 아니던가요? 난개발의 오명속에 그래도 강남의 차후 주거지역으로서 지하철까지 확실히 연결되니, 그 효과가 대단하지요.

그러나 평택은 어떤가요? 평택의 수요가 1호선 전철출퇴근 수요던가요?

영통의 수요가 강남출퇴근수요가 아닌 인근 삼성전자와 협력업체직원이기에 버스노선보다 빙빙 돌아가는 분당선이 놓여진다고 해서 가격이 오른 것이 아니라, 택지개발지구로서 수원에서 위로 강남부터 내려오는 개발의 축상이 광교지나 동탄사이에 위치해 있기에 그 시세가 가능했던 것이랍니다.

굳이 전철역사가 더 큰 영향이 있었다면, 영통보다는 1호선 영향권인 정자,천천지구의 가격이 더 높았어야 하지요. 그러나 지금 어떻습니까? 정자,천천보다 못한 세류역, 수원역에 견줄만한 서정리역과 평택역이 과연 앞으로 있을 소사벌과 평택항의 현화, 청북에 버금갈까요? 게다가 평택은 수원보다도 전철출퇴근 수요가 적은 곳일 수 밖에 없는데..

다음은 님께서 구체적으로 질문하신 것에대한 답변으로
1. 현화지구의 추천이유로써, 반복되는 말씀입니다만, 평택을 아시는 분이시라면, 이곳의 개발의 축은 신도시에서 서쪽 평택항쪽으로의 흐름과 신도시에서 지제역지나 소사벌이라는 것이 이곳 현지 부동산의 한결같은 예상입니다.
그중 소사벌과 청북은 아직 분양되기엔 시간이 남았으므로 그 개발의 축상에 있는 대규모택지개발지구인 현화지구와 곧 분양되는 지제역의 분양분을 추천한 것이지요.
말씀하신대로 안중은 학군이 가장 쳐집니다. 그러나 그건 현화지구가 생겨나기 전이고,안중에 고등학교가 달랑 하나일때 얘기지요. 현화지구내에 신설과 이전되는 고등학교가 겨우 내년에 개교하게 되는데, 지금의 상황을 말씀하시니 참으로 난감합니다.

반대로 오산에서 공부못하는 아이들이 송탄으로 진학한 불과 몇년전 얘기를 꺼내면, 님께서는 납득하시겟습니까?

2. 평택항 개발 배후도시는 중,장기적인 관점일 뿐이고, 당장에 신도시에 따른 마땅한 투자처가 규모도 작고 국도 1호선으로 나뉜 장당,이충보다는 대규모택지개발지구로 이제 터미널과 학교개교절차와 상업시설 완공을 눈앞에 둔 현화지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평택항 개발의 배후도시로서의 후광효과는 언제 반영될지 제가 점장이가 아니어서 모르겠습니다. 단지 제 예상으로는 항만과 평택에서 최대규모인 포승공단의 확장에 따른 효과는 지속적일 것이고, 교육면에서의 고등학교 신설및 이전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택지개발지구의 완성단계인 현화지구 남쪽 평택제일의 터미널이 완공되는 시점과, 아직 반도 완공하지 못한 상업지구의 완성에 따라 변화되겠지요.
2008년초 청북신도시 분양때 , 평화신도시 분양가에 따른 (물론 이것은 평택모두가 해당되겠으나), 평택항 마린센터완공즈음에 확장되는 항만 배후시설 완공등이 되겠지요. 물론 장기적으로 현화지구 동쪽 송담지구가 분양되는 2008년말과 평택항배후신도시가 분양될 시기도 있겠군요.

내,후년 분양될 청북신도시가 대형평수위주와 최초의 골프장을 비롯한 타운하우스등 고급단지위주라는 것은 고수이신 님께서 더 잘 아실듯 하네요.

3. 3번에 대한 사항은 너무 복잡해서 이해가 힘들군요.
전철에 관한 내용은 중복되니 생략하고는 싶은데, 전철에 대한 호재를 셈하려거는 첫번째가 개발의 축상에 위치해야 하는데, 서정역주변의 개발지구는 그 규모가 너무 작고 그것도 1번국도를 따라 개별적으로 개발되었으며, 결정적으 로 신도시와 반대쪽에 위치한다는 것입니다.
부동산에 고수시니, 안양서부터 군포, 수원, 오산에 내려오는 1호선 전철역의 동쪽과 서쪽의 주거환경차이와 그 시세가 얼마나 심한지 아시리라 봅니다.

4. 그리고 이건 부동산에서는 좀 기본적인 상식이라고 봐지는데, 아마도 님께서는 이런 세세한 것은 잘 모르시는듯 하군요.
읍에서 동으로 개정이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평택은 평택,송탄,평택군이 통합된 도농복합도시라서 지방자치법에 따라, 안중은 동이 아닌 읍이 되는 것입니다. 시골로 여겨진다는 님의 글을 보니, 이곳에 전혀 와보지 않으신 분 같은데,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5. 청북지구가 미분양이 될지 안될지는 알아 맞출정도로 고수가 아니니, 답변드리기 힘들군요. 한가지 청북지구는 현화지구처럼 기존 평택시민들보다는 이쪽 기아,만도,한라 및 항만과 포승공단의 직원들이 주로 입주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곳이 대형평수가 많고, 게다가 타운하우스가 적용되는 고급단지라는 것은 아실 것이라고 보고, 분양이 잘 될지 안될지는 예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군요.

또한가지 평택이 그토록 숨기고 싶고, 이슈화 시키고 싶지 않은 미군부대 확장에 따른 영향은 어떨까요? 그것은 우리가 아무리 숨기고 싶다고 해서 숨겨질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수요는 평택을 생각할때 가장 우선하여 생각할 것이 미군의 영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제가 송탄에 큰 점수를 주지 않은 것이고, 팽성역시 추천하지 않은 것이지요.

송탄 주민들이 보시기야 이충,장당지구가 좋다고 볼수도 있겠으나, 그것은 송탄에서나 큰 택지지구이지, 결국 소규모 지구이며, 당장에 대기업직원들이 대부분인 이곳 현화지구 입주민들이나, 같은 평택시내에 사는 주민들조차도 송탄으로 가려고 하려면, 먼저 미군때문에 주춤하는 것이 현실인데, 평택에 살지 않는 사람들은 오죽 더하겠습니까?

결과적으로 님의 생각을 바꾸라고 말씀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님처럼 고수신 분은 님의 생각대로 나가시면 되는 것이고, 이런 논쟁을 통해서도 평택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도움이 된다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