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강남 8학군...광역화하면?"

[YTN TV 2006-03-29 15:36]

[앵커멘트]

학군 광역화 문제가 다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사실 정부 일각에서는 지난 해부터 꾸준하게 거론됐던 문제인데요.

다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 11개로 돼 있는 서울시내 학군을 5개에서 7개로 통합하겠다는 구상인데요.

역시 관심의 초점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강남 8학군입니다.

구체적인 안은 두고봐야겠습니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인근 동작구와 관악구, 또는 강동구의 학생들이 8학군 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목동의 경우 인근 영등포구나 구로구와 한 학군으로 묶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학군 광역화는 지난 해 8.31 부동산 대책이 나오기 직전에도 논란을 빚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교육부나 재정경제부쪽에서 꾸준하게 검토해온 사안입니다.

당시 논란을 촉발시켰던 김진표 부총리, 서울시 교육청의 설명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김진표, 교육부총리]

"그 문제는 부동산 문제와 연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정하배, 중등교육과장]

"학군 문제는 관심이 큰 주요정책이기 때문에 전문연구기관의 연구와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해야..."

당시에 교육부는 학부모를 대상을 한 여론조사 결과도 내놨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절반에 가까운 학부모가 학군 광역화에 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어서 한나라당의 이군현 의원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서울시민의 70%가 학군 광역화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