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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저는 아주매님 팬입니다.
그래서 또 색안경을 끼고 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단지내 38평. 중심블록 주복 분양권 모두 가지고 있다고 먼저
밝히고 싶군요.
제가 사는 곳은 단지 밖에서 걱정하는 주차 문제도 거의 없는 동이고 리모델링도 잘 하고 들어와서 새집 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습니다. 학군, 주민 커뮤니티, 환경 모두 만족하고 있구요.
그리고, 처음 매수 당시 별로 오를거라 생각하지 않고 실거주로 구입
했음에도 2년이 좀 안된 지금 생각보다 꽤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목동 단지가 블루칩이라는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여타의 이유로 해서 비싼 비용을 치르며 여러 전문가, 경험가들의 자문을 받고 보니 아주매님의 의견이 별로 다르지 않았더이다.

앞으로도 단지, 주복 모두 상호보완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격의
상승을 보일거라 생각합니다만. 아무래도 주거의 주도권은 주복으로
적어도 향후 10년간은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땅을 밟아야만 사는
것 같다'던 재력가인 지인도 어느틈엔가 주복 분양권을 알아보고 있더군요. 왜 그 분의 생각이 변했는지 모르지만, 아마 나이들어서도 편리함을 선호하는 인구가 늘어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재건축이 멀었다는 애기는 싫어도 받아들이기는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재건축이든 리모델링이든. 실제로 되든 안되든. 말이 돌고나면
소문에 의해서라도 가격 상승이 더해질 수 는 있을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아직도 지인에게 단지내 아파트도 구입을 권하고 있긴합니다.

아주매님의 글을 읽어보면 무조건 단지가 나쁘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다만. 실거주가 아닌 재건축을 바라고 살 시기는 아직 아니며 일단은 주복이 우세한 시기가 될거라고 할 뿐입니다.
또한 아주매님은 솔직이 작전을 통해 집값을 조정하거나 잘못된 매도로 인한 억울함을 풀기 위해 글 쓰는 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가한 분도 아닌것 같구요.
아주매님 같은 의견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른 생각이 있으시면 반론을 달면 됩니다. 누구나 진리일 수 있습니다. 다만 미리 결론내리고 매도하진 맙시다. 투자는 어차피 자신의 몫. 다른 사람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