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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장ㆍ물류단지‘화려한 변신’

[헤럴드경제 2006-03-08 14:20]

중랑 상봉 주상복합ㆍ광장동 한국화이자 본사 개발 관심

서울권 대규모 공장이나 물류단지에 새아파트나 대형쇼핑몰 등의 개발사업이 잇달아 추진중이다. 특히 택지난이 가중되면서 큰 물류부지를 매입해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나복합쇼핑몰 등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개발이 속출하면서해당지역은 물론 주변지역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중랑구 상봉동 일대. 성원산업개발이 옛 공업사 부지에 최고 41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을 건설하기로 한 가운데 중랑구청에는 상봉운전면허장부지에도 43층 높이의 주상복합건설계획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50층으로 계획됐지만 서울시의 난색으로 43층 건립방안을 제출한 상태이다.
금년 가을에 푸른마을아파트 가격상승은 거의 확실한 상태입니다.
어느정도 상승이 예상될지는 불분명 하지만...모든 대세가 오르는쪽으로 기울이고있으며 또한 매물이 급격히 소진되고있습니다



광진구 광장동 1만여평에 이르는 한국화이자 본사와 공장부지도 35층 1개동, 30층 2개동, 4층 5개동의 아파트를건립할 계획이다. 도로 등을 제외하면 실제 주택용지로 사용할 수 있는 부지는 7000평 정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설돼 주변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700평에 이르는 영등포구 당산동4가 대한통운 물류창고부지도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아파트나 상가로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부지를 낙찰받은 반도건설 관계자는 “향후 개발은 확실하지만 아직 아파트나 상가 등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구로구 오류동 동부제강부지도 올해말까지 기한으로 개발계획에 관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현재 호텔과 업무시설,상가 등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함께 화물터미널로 쓰이고 있는서부트럭터미날 양천구신정동 부지 2만여평에도 대규모 할인점과 전문상가, 영화관 등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계획이 수립된 상태다. 유앤알 박상언 사장은 “도심권에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로 여겨지는 공장이나 물류창고 등의 대규모 부지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개발하는데 관심이 높다”면서 “향후 들어서는 건물에 따라 주변부동산시장을 활성화시키는 호재가될 가능성이 높아 눈여겨볼만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