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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서른하고도 다섯 입니다. 또 내가 태어난 곳도 서울이고 서울 혼잡한 도시에서도 살아봤고 한적한 산골짜기에서도 살아봤습니다. 결혼후 집을 마련하기 위해 아껴쓰고 또아껴서 드디어 올해 내집마련의 계기가 되었습니다만

저 또한 3년간 청약통장을 가지고 서울 수도권 이곳저곳 띄어 다닌경험이 있습니다. 정말 우리가족 모두가 평생살아갈 만한 보금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조금 좋다고 하는단지 조차도 콘크리트로 장식되어 흙냄새조차 맡기가 힘든곳들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아파트를 떠올리면 재테크에만 관심을 가졌지 사람이 살아가기위한 환경적 요소에는 관심이 미흡한것 같습니다.

이러 저러한 고민중 아는분의 권유로 인해 이곳(푸른마을)에 방문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고 마을에 발을 내딛는 순간 아 바로여기에 있었구나 하는 경악과 감탄사를 헤아리며,,,마음의 결정을 내린후 이곳으로 입주한 사람 입니다...시골 스러우면서도 서울 어디든 쉽게 발을 내딛기 쉬운곳이기도 하며. 자연환경이 너무나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쉬운것이 하나 있다면 단지앞 수십만평의 농지가 그린벨트 해제되어 아파트 5000세대 정도가 들어 온다고 하는데 주변사람들은 개발계획에 따라 아파트 상승을 가늠하여 기뻐하는데 저는 이 좋은 환경이 개발로인해 자연환경이 파괴될까 두렵습니다.★

내가 살아가는곳 영원히 머물자리라면 가격이 무슨 소용입니까. 비싼곳에서 산다고 장수하는것도 아니고 좋은 환경여건에서 무병장수하는게 낫지 안을까요.? 저는이곳에 이사온이후로 넓푸른 공원에서 꿈을 꾸며 살아가는 기분입니다. 궁금하신분 한번쯤 방문해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