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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문으로 알고 있었던 것과는 약간 다른 신입생통계자료로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서울대입학생수는 수원과 용인이 근 10:1의 차이가 나는데요, 수지에 사는 사람으로서 그 이유를 분석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지 구성 신갈등에 예전부터 있었던 학교는 몇개 없으며, 그것도 인근 지역과 함께 비평준화일 당시에는 수원등에서 진학할 실력이 안되었던 아이들이 진학한 소위 별볼일 없는 학교였습니다.

학부모들이 입주하면서 아이들은 수원이나 분당의 학교에 그냥 다니도록 한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로 불신이 큰 상태였으니까요.

그런 상황은 분당 수원이 평준화로 돌아서고 난 뒤에야 서서히 바뀌고 있는 중입니다.

따라서 소위 학력이 떨어지는 아이들과 정상적인 아이들이 낸 과거의 결과물인 10:1의 상황을 단순비교하기는 좀 그렇고, 그런 비율이 앞으로도 그대로 간다고 볼수는 없을 것입니다.(작년기준 수원과 용인의 인구수도 큰 차이가 있고, 소위 도시화된 지역은 용인 서북부밖에 없다고 볼때는 더욱 그렇죠)

그러나 수원보다는 한참 적지만 용인 서북부지역에도 고등학교가 여러개 생겼고, 오히려 용인만 비평준화라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2-3년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 명확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질문주신 분도 중학교를 문의하신 것이었고, 중학교에 한정한다면 학습분위기나 외고진학상의 특혜로 볼때 우만동과 가까운 수지로 이사가는 것도 고려할만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용인외고 신입생숫자도 고속도로 서쪽의 수지지역만 50여명이나 되네요)

무엇보다 용인에서는 성적에 따른 학교선택권이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